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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담배는 없다

작성자
금연클리닉실(보건소)
작성일
2013년 11월 13일(Wed) 09:49:35
조회수
1270
무연담배, 전자담배, 물담배 등 신종 담배들이 흡연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금연 열풍과 금연구역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흡연규제 정책으로 일반담배(궐련) 흡연자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자 그 틈을 비집고 세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종 담배들은 ‘건강에 덜 해롭고 금연에도 도움되며 간접흡연의 위험이 없다’고 강조하며 흡연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몸에 해로운 궐련 대신 ‘보다 안전한 담배’를 써보라는 식이다. 담배업체들의 홍보·판촉 전략이 먹혀들고 있는 듯하다. 이들 담배제품은 금연보조수단 혹은 진화된 담배소비 방식 쯤으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을 냉정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신종 담배들의 건강 영향은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거나 과소평가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건강 피해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무연담배는 가루 형태 담배가 든 작은 티백을 아랫입술과 잇몸 사이에 넣어 니코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담배 연기’가 없다. 지난해부터 2개 업체가 스웨덴 제품을 국내 수입·판매하고 있다. 궐련보다 무연담배 사용이 많은 스웨덴은 폐암, 구강암 등 흡연 관련 질환의 위험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라고 한다. 담배수입업체들은 이런 스웨덴의 경험을 근거로 무연담배의 위험이 일반담배보다 적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무연담배의 안전성 논란은 여전하다. 무연담배의 제조 과정이나 발효, 가열, 저장 방법이 달라 제품별 니코틴과 발암물질 수준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실제 인도 등 저개발국에서 사용되는 무연담배는 발암물질인 ‘흡연 특이 니트로사민(TSNAs)’의 함유량이 특히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스웨덴 사례를 일반화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얼마 전 일본학술회의는 무연담배가 구강암 발병 위험을 오히려 높이고 휘발성 성분에 의한 간접흡연의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와 안전성도 입증되지 않았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에 각종 향을 넣은 액체 상태 원료를 기화시킨 것이다. 담배를 끊으려고 니코틴이 적고 발암물질이 없다는 전자담배로 옮겨가는 흡연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 국내 유통 중인 30개 전자담배 기체(연기)에서 일반담배보다 2배나 많은 니코틴이 나왔고 N-니트로소놀니코틴, 포름알데히드 같은 다양한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앞서 2011년 연구에서는 전자담배를 피우기 전 액상에도 발암물질 등 유해성분이 다량 들어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대학가 카페나 유흥가 등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는 물담배도 마찬가지다. 물담배는 기구에 담뱃가루를 넣고 긴 호스로 연기를 들이 마시는 것이다. 물담배가 덜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담배도 일반담배와 똑같이 해롭고, 30분 이상 오래 흡연하는 특성상 오히려 유해 연기는 일반 담배의 100∼200배나 더 마시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대형 담배회사들이 무연담배나 전자담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 담배회사들은 그동안 담배에 대한 비판이 일 때마다 ‘필터 담배’나 ‘순한 담배’ 등으로 포장한 제품을 내놓으며 위기를 모면해 왔다. 하지만 이들 제품도 결국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한 셈이다. 신종 담배들도 필터 담배나 순한 담배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가능성이 크다. 세상에 ‘안전한 담배’는 없다. 민태원 사회부 차장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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