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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안 열리는 전등사 은행나무

작성자
본청/문화예술과(-)
작성일
2009년 6월 17일(Wed) 00:00:00
조회수
1618
옛날에 뭐야, 은행나무는 마주 서야만 은행이 열리죠? 근데 그 은행이 많이 열리고 그러니까는 옛날에는 그 강화, 지금은 군수지만 옛날에는 유수? 강화유수가 “은행을 공출을 해라.” 하면은 그냥 열린 걸 공출을 해라가 아니고 인제 열 가마면 열 가마, 몇 가마면 몇 가마 하고 지정을 해주면선 “공출을 해라.” 하고 그랬대요. 근데 인제 스님들이 많이 열리는 해에는 그걸 할 수 있지만, 그 숫자를 못 맞추는 해에는 그냥 도토리를 섞어서 줏어서 그냥 구해 가지고라도 그 걸 공출을 해야 되니깐 구찮으니까 인제 거기다 정성을 드렸다는 거예요. 열릴려면 많이 열리고, 그렇지 않으면 열리지 말아라. (웃음) 인제 그 기도가 끝나고 나서 그 해부터는 은행이 안 열렸다는 거죠. 그런 전설이 있대요. (조사자 : 지금도 안 열립니까?) 안 열려요. 마주 보고 있어 두 은행이 그렇게 큰 나무인데도 안 열려요.(길상면 온수리 전등사, 이순자, 여, 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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