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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 들어온 마니산과 진강산

작성자
본청/문화예술과(-)
작성일
2009년 6월 17일(Wed) 00:00:00
조회수
2328
제가 인제 이런 속담을 들었어요. 거 아주 조상 어르신네들이 탄생하기 전인가 보죠. 마니산도 여기 안 앉았을 적에. 그래서 마니산이 어디서 만리서 떠 들어온 산이랍니다. 그랬는데, 마니산은 만리서 들어온 산이고 그랬는데, 진강산이 양도면에 있습니다. 양도면에 있는데, 원래가 진강산이 마니산이 오고 나서 위치상으로 마니산이 앉을 위치라 그렇게 생각을 했대요. 그랬는데 진강산이 퍽 떠들어와서 마니산(자리)에 앉을려고 들어오다 보니깐은 벌써 마니산이 먼저 와 앉았드래요. 그래서 진강산이 자기가 앉을 자리를 못 앉은 거니까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진강산이 돌아앉았대요. 그래서 진강산이 지금 탁, 산을 보면 이 짝이 남쪽입니다, 그러니까 진강산은 이렇게 돌아앉았기 때문에, 저 쪽 북쪽으로 산이 이렇게 휘어져 가지고, 남쪽이 사람으로 얘기하자면 궁뎅이가 되겠죠. 그래 가지고 저 앞쪽으로가, 북쪽으로가 앞이다. 그래 돌아앉아서, 진강산은 이렇게 돌아앉았대요. (옆 분 : 이런 얘기가 있었어. 한국의 산세에 의해서 볼 것 같으면은, 보통 봉우리가 남쪽으로 향했는데, 근데 진강산만은 북쪽을 향했다, 그래서 만주를 겨냥한 그런 장사가 난다고 그래.) (조사자 : 만주쪽으로 보고 있으니까 만주 벌판을 장악할 장사가 날 터다?) 예. 낭설인지 뭐 거시기인지 모르지만, 그런 전설이 있어요.(화도면 여차2리 미루지마을, 이종우, 남,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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