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한옥에 일본식 건축양식이 도입된 99칸 민가주택으로 1941년 건축되었으며 면적은 322.62㎡이다. 정면과 좌우측 3면에 문을 낸 “ㅁ”자형 반가형 주택으로 규모가 매우 큰 민가이다. 사괴석(벽이나 돌담을 쌓는 데 쓰는 육면체의 돌)으로 담장을 두르고, 정문은 한 칸 소슬대문이다. 안채를 중심으로 사랑채와 행랑채 사이 트인 곳으로 중정을 드나드는 출입구가 있다. 또한 반루 기둥 위에 겹처마를 사용하였고, 행랑채 끝에는 다실을 두어 일본식 구조 양식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건물 내부에 남자와 여자가 사용하는 복도를 각각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전통적인 한옥에 일본식 건축양식을 혼합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2006년 5월 15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두산백과사전 문화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