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중앙교회는 독특한 역사를 갖고 있다. 교회 역사가 곧 우리나라 근대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교육 ‧ 계몽 ‧ 민족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1907년 강화진위대가 강제 해산되자 의병이 일어났고, 김동수 ‧ 김남수 권사, 김영구 성도가 이와 연루돼 목숨을 잃기도 했다. 조봉암 선생, 이동휘 강화진위대장, 최상현 합일초 교장 등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사람들 모두 강화중앙교회 출신이었다. 이에 대한 기록이 교회 내에 전시돼 있다.
※ 진위대 : 1895년 지방의 질서 유지와 변방 수비를 목적으로 설치된 최초의 근대 지방군대
※ 잠두교회-강화읍교회를 거쳐 1976년 강화중앙교회로 교회 명칭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