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열린군수실

강화 호국돈대 나들길 따라 관광객 맞이 환경정비

강화군에는 ‘나들이 가듯 걷는 길’이란 뜻을 지닌 강화나들길이 있다. 강화나들길은 화남 고재형 선생이 1906년 강화도의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노래하며 걸었던 강화의 끊어진 길을 잇고 잊힌 길을 찾아 연결한 길로 본섬 13개 코스, 석모도 2개 코스, 교동도 2개 코스, 주문도, 볼음도 등 19개 코스 20개 구간 310.5km로 이루어져 있다.

강화군 불은면은 지난 17일 봄을 맞이하여 해안도로를 끼고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제2코스 호국돈대길 3.5km를 중심으로 새 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새 봄맞이 대청결 운동에는 불은파출소, 강화남부농협 불은지점, 불은면 기관단체 및 공무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새 봄맞이 대청결 운동은 나들길 구간을 중점적으로 청소하여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들길을 거닐 수 있도록 하였으며, 더불어 동절기 생활 주변에 적치된 쓰레기 일제 대청소와 버스정류장 주변 청소 및 불법현수막 수거로 청결한 강화군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
대청결 운동에 참석한 생활개선회 회원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화를 만들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강화나들길을 찾아 아름다운 강화의 모습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강화나들길 도보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강화나들길 제2코스는 대부분 바다를 보며 걷는 둑길로 도보는 물론 자전거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코스 중간에 돈대가 위치하고 있어 역사의 현장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