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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의 피신처였던 천신.철창

작성자
본청/문화예술과(-)
작성일
2009년 6월 17일(Wed) 00:00:00
조회수
1563
요동네가 철곶이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쇠 ‘철’자, 꽂을 ‘곶’자. 요 넘어는 천신이라고 해요 천신. 그러니까 그거이, 그거이가 옛날에 무슨 유래가 있긴 있을텐데 우리가 그걸 고냥 지금도 철곶, 천신 그러고. (옆 분 : 천신에 고저, 절이 있었다는 거예요. 샘 ‘천’자.) 천신이란 것도, 딴 데 가면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 일천 ‘천’자 하고 귀신 ‘신’자, 천신이라고 그러드라고. 왜 그렇게 쓰냐고 그랬더니 저기 천신굴이, 거기가 옛날에 뭐 밑에 물이 있었다멘? (옆 분 : 지금도 있어요.) 지금도 있다구? 물 바짝 쓰는 사리 때, 그 거기에 뭐 삼별초 군사들이 거기 들어와 가지고서는 물이 밀어버리니까는 굴 아가리가 다 차서 천명이 죽었다고 그래가지고 천신이라 그러기도 하고 그러드라구. 여기, 간조 만조가 되게 세거든요. 그러니까는 만조때 물이 밀어버리니까, 그 안에 굴에 들어간 사람들이 다 죽은 거지요.
그런 전설도 있고, 여기 철곶이래는 데가 저기가면 철창이래는 데가 있다구. 거기가 옛날에 무기고였었대, 무기고. 예, 쇠 ‘철’자에다 창고래는 거지, 철창. 그러니까는 그거를 뒷받침할 유물이 발굴되어 있어야지. 그러니까는 그냥 그렇다 하는구만.(양사면 철산리 철곶마을, 서형조, 남,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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