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성터다지는 소리는 본시 불교에서 전래되었으며 연산조의 억불정책에 밀려서 환속되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 고승들의 출현으로 다시 고개를 들어 숙종년대에 이르러 불교를 믿어 대성황이 이루었다.
강화문화원에서는 사라져가는 이 고장의 옛 민속문화자료를 발굴 보존코자 노력한바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황청리 132번지 최성원씨에 의해 성터다지는 옛소리, 액풀이,덕담, 지경다지는 소리를 발굴하게 되었다.
이 성터다지는 소리는 우리고장의 민속놀이로 성돌이 또는 성밟기라 하며 성을 쌓기전에 지반을 굳게 다지는 작업과정에서 노동력을 집중시키기 위한 소리로 본다. 음력으로 윤달이 드는 해 4월 8일 (사월초파일)을 기하며 각 마을에서 농악을 선두로 부녀자들은 음식물을 만들어 머리에 이고 뒤 따라가면서 성곽을 밟고 돌았다는 전설이 있고 근세에 까지 성을 도는 행렬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무병장수를 빈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고 만년대길을 축하하고 있다.
▶해설
서기 1232년 (고려 고종 19년)고려는 몽고군의 침략으로 수도를 바다로 둘러싸인 강화로 옮겨 39년간 몽고와의 항전을 하였으며 당시의 유적으로 고려궁지와 강화산성인 내성이며 외성이 아직도 남아 있고 강화해협의 중요한 요소에 축조한 5개 진 7개 보 53 돈대가 있다. 이 유적지는 주민과 각도에서 징발한 승군 8,900명과 어영군 4,262명이 동원하여 장기간에 부역으로 이룩되었는데 이때에 사용되었던 지경돌이 남아 있어 그때의 노동하는 과정이 연상되고 있다. 특히 우리군에 있는 계룡돈대는 숙종 5년 (1679년)에 (경상도 어영군)군위군에서 출역한 역부들이 성돌머리돌에 각명하고 간 것이 발견되었는데 한결 실감을 던져주고 있어 흥미를 이끌어 오고 있다. 축성할 때 성터를 다지며 불렀던 소리가 아득히 사라지는가 했더니 이는 촌가의 집터다지는 소리로 변형되어 성터다지는 소리가 역력하게 들려오는 듯하여 회상을 안겨다 준다.
▶구성
상쇠 3명, 징 2명, 북 2명, 장고 2명, 호적 1명, 소리 3명, 목도군 20명, 감찰관 5명, 기수 5명, 기타 107명으로 총 출연자는 150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진행과정
이 성터다지는 소리는 우리고장의 민속놀이로 성돌이 또는 성밟기라 하며 성을 쌓기전에 지반을 굳게 다지는 작업과정에서 노동력을 집중시키기 위한 소리로 본다. 음력으로 윤달이 드는 해 4월 8일 (사월초파일)을 기하며 각 마을에서 농악을 선두로 부녀자들은 음식물을 만들어 머리에 이고 뒤 따라가면서 성곽을 밟고 돌았다는 전설이 있고 근세에 까지 성을 도는 행렬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무병장수를 빈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고 만년대길을 축하하고 있다.
▶지경다지는소리
후렴 어이야랴 지경이다 천지는 동남이요
국호는 대한민국
경기우도 삼십칠관
이씨한양 도읍시에
삼각산천 기봉하야
봉학이 주춤생겼구나
봉의 등에 터를 닦아
학을눌러 대궐짓고
대궐밖은 육조로다
왕심산은 청룡되고
동구재마루는 백호가 되니
청룡백호가 넘나든다
남대문박 썩내달아
갑구지나루 빨리건너
강화군에 당도하니
고려산이 명산이라
고려산낙맥이 뚝떠러져
이정주품 나린줄기
이 자리가 제일명지
장수봉이 비쳤으니
승승장구 이자리요
문필봉이 비쳤으니
문화유산 풍부하구나
노적봉이 비쳤으니
군량미가 남아돈다 이 자리에 성터를 잡아
성터지경 다져보세
가깐데 사람 보기좋게
이 자리에 성을 싸면
봉오랑캐 침략물이치고
국태민안 사회연풍
나라에는 충성을 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삼천리 금수강산
대대손손 물려주자
제일진에 계룡돈대
제이진에 석각돈대
제삼진에 삼암돈대
외포에는 망향돈대
양도에는 건평돈대
하점에는 망월돈대
강화에는 갑곳돈대
불은에는 광성돈대
선원에는 가라산돈대
길상에는 초지돈대
화도에는 장곳돈대
양사에는 인화돈대
송해에는 숙영돈대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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