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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니산의 역사

단군과 마니산

마니산은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고 전해지는 ‘참성단(塹星壇)’이 위치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 참성단 : 해발 472.1m 정상에 위치한 제단으로, 국조 단군이 삼한(三韓)의 백성을 대표하여 하늘에 제사를 올린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개천절(10월 3일)마다 공식 제천행사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 삼국유사에도 기록된 이 전설은 한민족의 시원과 국가제례의 기원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사적 자료입니다.

고려와 마니산

고려시대에는 강화가 임시 수도로 기능하면서, 마니산은 국가 안녕과 왕실의 안위를 기원하는 장소로 자주 이용되었으며, 특히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 천도를 단행한 고종 때, 마니산은 국방적 요충지이자 정신적 중심지로 부각되었습니다.

조선 시대

조선 왕실 또한 마니산을 신성시하여, 국왕이 직접 참성단에 올라 제를 올리는 의식을 몇 차례 거행하였고 세종대왕 시기에는 참성단의 위치와 의미에 대한 학문적 논의도 진행되었으며, 조선 후기에는 민간 제례의 중심지로도 기능하였습니다.

현대의 마니산

오늘날 마니산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1970년대 이후 참성단 복원과 함께 역사문화유산 보호구역으로 지정
  • 1986년에는 국가지정 사적 제136호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