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괴, 성범죄 추방 결의대회 개최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지회장 전동결)는 27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안덕수 군수, 이경재 국회의원, 이상설 군의회 의장, 이상원 경찰서장, 진익천 교육장등 각급단체장과 노인회 900명, 부녀회 300명 등 총 1,6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춤사랑회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대회사 및 연사에 이어 결의문을 낭독, 최근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는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의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2부 행사로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경인북부수협앞 까지 가두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시민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근래에 들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자 강화군노인복지회관(관장 이지예)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실버노인경찰제도”를 도입하여 참여어르신들을 각 경찰지구대에 파견 청소년 우범지역 순찰 및 어린이 등하교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해서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동결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은 “노인회는 사회와 가정의 어른으로써 어린이들의 성폭력과 유괴범으로부터 보호하고 부모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는 날까지 어린이 지킴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한 스쿨존의 확대와 CCTV 설치 등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이날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 범죄가 영원히 추방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