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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137주년 광성제 봉행과 수자기(帥字旗) 게양식 개최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08년 5월 28일(Wed) 00:00:00
조회수
859

장렬히 순절한 충장공 어재연 장군 등 무명용사 제례 봉행

 

강화군은 28일 오전 불은면 광성보 내 쌍충비각 앞 광장에서 광성보 전투에서 장렬히 순절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제137주년 광성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헌관 안덕수 강화군수, 아헌관 이상설 군의회의장, 종헌관 어흥선, 남궁 신 문화원장 등 제관을 비롯 어씨종친회, 관광객, 학생, 주민 등이 참석 제례를 봉행했다.

 

광성제는 1871년 신미양요 당시 비상한 용기를 갖고 한발도 물러섬 없이 치열한 전투에 임해 전사한 충장공 어재연 장군을 비롯한 어재순, 유풍노, 김현경, 이현학, 박치성, 임기팽, 무사 49인과 무명용사 296인의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4일 광성보의 쌍충비각 앞에서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광성보는 지금으로부터 137년전 미국이 대동강에서 발생한 제너널셔먼호 사건에 대한 책임과 통상을 요구하며 아세아 함대와 육전대를 조선으로 보내 강화도를 공략하여 초지진을 함락시키고 이어 광성보를 공격하자 이때 어재연 장군과 그의 아우 어재순공 그리고 휘하 조선 수비군 350여명은 열세한 병력과 화력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무력적 침략에 맞서 백병전으로 맞서며 최후의 일인까지 싸우다 전원 순국한 국난극복의 현장이다.

 

한편 제례봉행에 앞서 신미양요 당시 미군과 격렬하게 싸우던 광성보 전투 진지에서 조선 수비군과 함께 했던 어재연 장군기 수자기(帥字旗) 게양식도 가졌다.

 

광성보 전투에서 350명의 수비군과 함께 광성보를 지켰던 수자기는 당시 미군에 의해 전리품으로 약탈되어 미국 해군사관학교 전시실에 전시되어 왔으나 지난해 136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장기 대여식으로 귀환, 지난 5월초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된바 있고, 하점면 부근리에 건축중인 강화역사관 준공과 함께 2009년 12월부터 상설 전시하게 된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강화는 국조 단군성조의 개국과 역사를 함께 한 고장으로서 반만년 한반도 역사의 중심이었고 민족사의 고비마다, 외세에 맞선 항쟁의 보루로서, 역사의 굴곡을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극복해낸 국난극복의 현장이라며 선조들의 숨결을 이어받아 더 도약하는 활기찬 강화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어재연 장군기 수자기 게양식, 광성제 봉행에 이어 당시 치열했던 전투장면과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사진 40여점이상을 전시, 현재를 살아가는 후대들에게 당시의 역사적 교훈을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 받게하는 교육의 장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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