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천도공원~NLL 인근 도로변 생태계 교란 식물 대대적 제거
강화군 송해면(면장 종인선)은 지난 12일, 이장단과 함께 고려천도공원~NLL 인근 도로변 및 인도 약 2km 구간에서 자생하던 생태계 교란 식물을 대대적으로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송해면과 이장단은 지역 생태계를 위협하고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며 미관을 저해하던 돼지풀, 돼지단풍잎, 가시박풀 등 외래식물들을 제거함으로써 그동안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도로변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돼지풀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유발의 주요 원인이 되며 가시박풀은 덩굴식물 특성상 주변 식물을 덮어 고사시키는 피해를 주는데, 이장단은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민 스스로 자연환경 보호의 주체가 되고자 직접 예초기와 장비를 동원해 작업에 참여한 것이다.
종인선 송해면장은 “단순한 풀베기 작업을 넘어 생태계 건강을 회복하고 지역 환경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외래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