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열린군수실

주문도 어르신들의 내리 사랑
- 어르신들의 사랑 어린이들은 효로 보답합니다 -

지난 4월 주문1리 노인회(회장 변종길)는 서도초등학교(교장 박승춘)에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전달하였다. 주문도 출신 70여명의 노인들로 구성된 이 노인회는 매년 노인회 회비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여 사회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회장단은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주문도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적 도움을 주고 싶은 뜻을 밝혔다. 학교측은 회장단과 의논하여 지역적 특성상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치원 원아 6명, 초등학생8명 총 14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이 상품권은 5월 4일 금요일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 당일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었다. 내리 사랑이라는 옛 어르신들의 말처럼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자 손녀 사랑이 주문도 어린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어르신들의 이런 사랑을 전해 들은 어린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찾아가는 ‘효’』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서 떡과 선물을 준비하고 교사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율동과 노래, 악기 연주, 합창 등을 열심히 연습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준비에 한창이다.
교사 박평희는 “실천적 효 체험을 통해 어른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효’를 마음속 깊이 아이들이 배워가고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