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주민, 교동대교 24시간 통행한다!!
교동주민 대상, 5월 20일 자정부터 24시간 통행 가능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0일 자정을 기하여 교동주민들은 교동대교를 24시간 통행한다고 밝혔다.
교동도와 강화도를 연결하는 교동대교는 지난 2008년 10월 착공해 891억원을 들여 2014년 6월 준공·개통한 이후 교동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됐다.
그러나 교동도가 민통선 지역이라는 이유로 교동대교 통행시간을 교동주민은 새벽 4시부터 밤12시까지, 일반 방문객은 일출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만 통행할 수 있게 되어 교동대교를 이용하는 데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교동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에 해병2사단과 강화군은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지난 20일 자정을 기하여 교동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교동대교 24시간 통행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일반 방문객들에게 적용되는 일출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만 통행 가능한 부분은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을 조정하여 강화주민과 교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없이 교동을 찾아올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해병2사단은 밝혔다.
이에 앞서 강화군은 교동주민 24시간 통행을 위하여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점면 이강리에 위치한 15검문소의 위치 이전과 검문검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로 등을 확장했다. 또한 교동대교 근처의 과속카메라 설치와 과속방지턱을 설치하여 검문․검색을 하는 군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강화군과 해병 군부대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교동을 찾는 방문객에게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이번 교동주민을 대상으로 교동대교 24시간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해병2사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교동주민뿐만 아니라 강화군민 더 나아가 일반 방문객까지 교동대교를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