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쌀로 이웃돕기 실천에 한마음
불은면주민자치위원회 이웃돕기 기금마련 모내기 추진
강화군 불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승민)는 지난 22일과 26일 이틀간 1% 사랑나눔동아리를 통한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공동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 사랑나눔동아리는 이웃돕기를 위해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매년 감자, 고구마 등을 재배했으나,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아 지난해부터 강화군의 대표 브랜드인 강화섬쌀을 생산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돕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동아리에서는 불은면 내에 위치한 논 5,500평을 대여해 동아리 회원들의 품앗이로 벼를 재배했으며, 약 600만원의 수익금을 냈다. 수익금은 불은면 내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여름철에는 선풍기를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내복과 이불을 제공하는 등 동아리 회원들의 기부금과 함께 격월로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웃돕기 실천을 이어나가기 위해 동아리 회원들은 불은면 내 4,300평에 모내기를 실시했으며 특히, 모내기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를 회원들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봉사정신을 발휘해 더욱 뜻 깊다 할 수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고재설 씨는 “우리 강화군의 대표적 상품인 강화섬쌀을 생산하고 더불어 내 이웃을 돕는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이웃돕기 실천을 꾸준히 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우리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섬쌀은 2014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쌀 부문 대상을 수여할 만큼 좋은 맛을 지닌 고품질 명품 쌀로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는 강화군의 특산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