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세계의 양봉 정보가 우리품안에~
강화군 세계의 양봉 정보가 우리품안에~
- 강화군양봉연구회 대전세계양봉인 대회에서 현장교육 -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군양봉연구회원들이 다양한 정보와 신기술 습득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 44회 대전세계양봉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세계양봉대회는 1897년 벨기에를 처음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양봉인의 축제다. 이번 대전대회는 일본,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개최되었으며 130여국에서 약 1만여명의 양봉인이 참가했다. 학술대회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개발된 양봉산물, 기자재 전시와 우수 양봉산물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강화군양봉연구회(회장 김의주)원 15명도 농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신기술 습득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회원들은 특히 천연물질을 이용하여 꿀벌 바이러스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봉군소독기 등 새로운 장비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벌을 기르는 일은 단순히 꿀을 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벌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자연스럽게 열매도 맺고 수확할 수 있게 된다. 벌이 사라지면 정상적으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농작물에도 영향을 주어 문제가 될 수 있다. 요즘 각종 병(病)이나 외래 말벌 등 환경의 변화로 최근 몇 년간 꿀벌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번 대회 참석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꿀벌을 키우는 양봉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문의 :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032-930-4164)
(사진: 대전세계양봉대회에 참석한 강화군양봉연구회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