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로 공자상을 모신 교동향교 전교 이·취임식 개최
강화군 교동면(면장 황순길)은 지난 11일 교동면민회관에서 교동향교 전교 제30·31대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상복 강화군수, 안상수 국회의원, 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지난 3년 동안 유학사상의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교동향교를 이끌어온 전세일 전임 전교와 임원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서 새로 취임하는 방형길 전교의 취임사와 신임 유도회장 등 임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방형길 교동향교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모든 유림과 함께 지역문화발전과 유도의 사상적 도리를 이행하고 교화하여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그동안 유학사상의 전파를 위해 노력해 오신 전세일 전임 전교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새로 취임하시는 방형길 전교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우리민족의 정체성 및 전통문화의 보존과 경로효친, 상경하애 등 전통의 미덕인 사랑의 정신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천향교, 부평향교, 강화향교의 전교 및 유도회장 등 향교 관련 내빈과 이·취임하는 향교 임원의 가족도 모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사진: 이상복 군수가 교동향교 전교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