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란식물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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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환경위생과 환경보전팀 김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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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란식물 꼼짝 마!”
강화군, 4천만 원 예산으로 3개 지역에서 시범적 퇴치사업 시행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건강한 생계태를 위해 관내에 서식 중인 생태교란종 제거 작업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군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의 번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제거하기 위해 씨앗이 결실을 맺기 전인 9월까지 집중적으로 생태교란종을 제거할 계획이다. 어린 식물은 뿌리째 뽑아 번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이미 자란 식물은 예초기나 낫으로 제거하게 된다.
올해 강화군은 처음으로 4,0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시범적으로 3개 지역에서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빠르게 퍼져나가는 생태교란종의 퇴치를 위해 내년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더 많은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외래식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토종의 서식지가 훼손되고 생물다양성이 위협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생태교란종은 주로 하천변과 도로변을 중심으로 번식 지역이 광범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의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생태교란종의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번식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군 관계자가 생태교란식물 제거 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