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수산녹지과 산림보호팀 윤경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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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으로 인한 패해 최소화한다
강화군, 마을단위 병해충 선제적 대처
이달 22일~31일 공동방제의 날 지정, 선제적 방제 총력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농경지와 산림지역의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를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선제적 대처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과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킨다. 또한,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 피해를 줘 생육 및 상품성을 떨어트리고, 농경지와 인근 산림까지 이동 서식하는 특성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돌발해충의 이동 서식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 사이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이에 군은 22일부터 농림·산림부서의 공동방제로 동력분무기,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해 돌발해충 발생지역에 2~3회 약제를 살포해 일제히 박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군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읍·면과 합동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군청 직영방제단은 주민생활 및 인구밀집지역을 집중방제하고, 13개 읍·면에서는 마을단위 대규모 발생지역에 대한 농가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림부서와 산림부서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돌발해충의 발생량 및 피해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돌발해충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가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동방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2매) 군 직영방제단이 마을을 돌며 병해충 방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