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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들과 영화관람으로 무더위 싹~
 
강화군 양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옥현, 이하 협의체)는 지난 28일 강화 작은영화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87명과 함께 영화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협의체가 인천보듬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일제 강점기에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박열』을 관람했다. 협의체는 영화 관람 후 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어른신들을 집 앞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다.
 
한 어르신은 “협의체에서 자주 오지 못하는 영화관에서 좋은 영화를 관람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농사일과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큰 활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옥현 위원장은 “직접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어르신들 위해 영화관람 기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군민의 든든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강화작은영화관에서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위를 무사히 넘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