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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면, 저소득 어르신들과 영화관람 행사 가져
 
 
강화군 양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옥현, 이하 협의체)는 지난 29일 강화작은영화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87명과 함께 무료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협의체가 인천 보듬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두 번째 사업이다. 이날 어르신들은 협의체 위원들의 인솔 아래 영화관에 도착해 협의체 위원들이 마련한 떡과 음료를 받아들고 입장했다. 영화는 의욕충만한 경찰대생의 혈기왕성한 실전수사를 다룬 김주환 감독의 ‘청년경찰’을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한 어르신은 “생전 처음으로 영화관에 와 본다”며 “이렇게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협의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옥현 위원장은 “오늘 하루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마음의 즐거움과 동시에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음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관람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사진 1매) 행사 참여자들이 강화작은영화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