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지구의 탄생과 자연을 담은 강화자연사박물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46억 년 전, 우리은하(Our Galaxy)의 가장자리에서 태양이 만들어졌고 중심의 태양과 가까운 석질의 내행성과 그 바깥쪽에 가스질의 외행성이 자리 잡았다. 이 행성들은 거대한 원판의 궤도 안에서 같은 방향으로 공전하면서 태양계를 이루었다.
지구가 탄생하고 약 10억년 후인, 지금으로부터 약 35억년 전에 원시지구의 바다에서 생명이 싹텄다. 최초의 생물은 간단한 세포로 이루어진 박테리아나 조류 같은 것이었고, 이들이 점차 광합성을 하는 녹색식물로 진화하였다. 녹색식물이 광합성을 하여 산소를 방출하면서 대기에 산소량이 점점 많아졌다. 이에 따라 산소로 호흡하는 생물들이 생겨나게 되고, 지구는 매우 다양한 생물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서식지는 생물들이 살아가면서 가지는 생활공간이다. 살아가는 환경은 습도, 토양, 온도 심지어 계절까지 다양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은 눈에 보이는 특징인 다리와 날개 그리고 지느러미 등을 통해 다르게 나타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멸종하기도 하며, 살아남은 종의 형질은 번식을 통해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서식지를 정하고, 다시 이동하는 원인과 방법은 다양하지만, 크게 먹이를 찾는 것과 포식자를 피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섭식방법의 차이나 이동방법이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생물들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지구 곳곳에 번져나갔다.
인류진화에 대한 궁금증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지역에서 화석이 발견되면서 조금씩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인류가 6백만 년에 걸쳐 진화하는 동안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직립보행이다. 직립보행을 하고도 훨씬 뒤에야 인류는 도구와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진화에 따라 인류의 뇌는 점점 크고 복잡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