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지구의 탄생과 자연을 담은 강화자연사박물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생태계 내에서 생물은 서로 그물처럼 연계되어 있다. 먹고 먹히는 관계에서부터 서로 보호하고 도와주는 관계, 물질을 순화하고 정화하는 관계 등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거대한 동물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용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상호의존성과 완결성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는 대기, 물, 토양 등의 무기 환경과 동물, 식물 등의 생명체로 구성되며, 해양·호소·극지·사막·산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물권을 구성하고 있다.
번식은 생물이 다음 세대를 만드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생물이 종족의 수를 늘려나가는 여러 활동을 포함하는 뜻으로 동물에서는 짝짓기 외에도 출산, 육아 등을 포함하고 식물에서는 꽃가루받이, 열매 맺기, 씨 퍼뜨리기 등을 포함한다.
자신의 몸을 주변 환경과 동일하게 바꾸어 적을 피하거나 자신이 위험한 존재임을 부각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일연의 과정들은 생물이 자연에 적응하여 진화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강화도 남단 갯벌지역은 서해안에 발달한 주요 조간대 중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로 최고 간조 시 총면적 약 1억 4천만 평(7,660ha)의 광활한 갯벌이 형성되는 곳이다.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며 우리나라 갯벌 면적의 17%를 차지한다.
이동하는 생물 중 대표적인 동물인 철새는 번식지와 월동지를 정해진 계절에 따라 이동한다. 먹이의 다소, 일조시간의 장단, 온도의 고저, 태양광선의 각도, 생식기능 등이 관계된다. 철새의 이동뿐만 아니라 어류인 연어와 뱀장어는 성장과 번식의 주기에 따라 정해진 경로를 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