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양요 150주년을 맞아 강화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수자기 원본을 전시합니다.
수자기는 깃발 한가운데 장수를 뜻하는 ‘수(帥)’자가 적혀있는 깃발로 총지휘관이 있는 본영에 꽂는 깃발입니다. 현재 강화역사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자기는 가로, 세로 4미터가 넘는 대형 깃발로 현존하는 유일한 장수기이다. 이는 1871년(고종 8) 신미양요 때 진무영 중군에 임명된 어재연(魚在淵, 1823~1871) 장군이 광성보를 본진으로 하여 미군과 전투할 때 사용하였던 깃발입니다. 당시 미군의 근대적 군사력에 밀려 광성보는 함락당하고 말았고 수자기는 이때 전리품이 되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2007년, 떠난 지 136년 만에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