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날을 가진 외날도검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 칼이다. 칼집 전면에는“ 신축년에 강화의 창고(무기고)를 고쳐 만들며 격납했다辛丑改備華庫藏”라는 명문 기록이 있어 격납 장소가 강화도 무기고이며, 격납 시기는 1901년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환도막이에 은입사 장식, 어피에 칠 장식, 손잡이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 오얏꽃 문양이 있어 군에서 쓰인 것이 증명이 되며 구한말 환도의 형태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울러 1900년 강화에 편제됐던 대한제국 진위鎭威 제1연대의 존재를 시사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환도막이동호인銅護刃는 칼날의 뿌리부분, 즉 칼자루 바로 윗부분의 칼날을 구리 합금 등으로 감싸놓은 것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환도막이 사용하였고 유럽에서는 쯔바이한터Zweihander나 일부 투핸드소드Two Hand Sword의 뿌리 부분에 가죽으로 감싼 부분이 있다. (동호銅護라는
은 구리로써 칼을 감싸 보호하는 부품을 통칭하는 말이니 동호인銅護刃이란 칼의 날을 보호한다는 의미이다.)
조선의 환도막이는 슴베 부분에 구리 합금이나 귀금속으로 된 철 띠를 둘러 만든다. 환도막이는 장식적인 목적도 있으므로 환도막이에 여러 가지 각을 하기도 했다. 한국의 환도막이는 칼날에 영구적으로 부착되도록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