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소장
6·25 때 유엔군에게 보급되었던 소총의 대검으로 칼집은 없고 검만 남아 있다. 검은 검신의 끝부분이 일부 잘려 나갔으며 손잡이 부분의 일부가 오랜 세월로 인해 결실缺失되었다. M1용 대검은 원래 1차 대전부터 2차 대전 초반까지 미군의 주력 소총이었던 M1903 개인화기 소총에 부착하는 M1905대검이다. 백병전을 중시했던 1차 대전 당시 대검의 길이는 지나치리 만큼 길었다. M1903은 2차 대전 초반까지 미군이 주력으로 사용한 소총이다. 2차 대전 초반 소총이 M1개런드로 바뀐 이후에도 대검은 M1903용 M1905을 1942년까지 그대로 생산했다. 이는 M1개런드용의 대검을 따로 설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차 대전 발발 이후 기존의 대검이 전장에서 길어서 오히려 불편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어 기존의 대검을 짧게 줄이게 되는데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M1개런드용의 M1대검이다. M1대검은 칼날의 길이만 줄였을 뿐 M1905와 동일16인치 길이의 칼날을 10인치로 줄임한 대검이다. M1대검이 등장한 이후 1942년까지 대량 생산된 M1905 대검은 하루아침에 애물단지가 되자 칼날의 길이를 M1 길이만큼 줄이고 M1905E1이라는 이름으로 소총수에게 지급되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M1 대검으로 구분없이 취급되었다. 이 M1905E1은 M1905의 칼날을 갈아낸 것이기 때문에 사진처럼 날 끝부분의 형상으로 구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