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높이 94.6cm
세로로 긴 띠쇠를 붙이고 화려한 금속장식을 한 강화반닫이는 두꺼운 궤 모양으로 된 가구이다.
앞의 위쪽 절반이 문짝으로 되어 아래로 뻗혀 여닫게 되어 있다.
나무는 강화도에서 자생하는 느티나무와 소나무로 제작되었고 그 섬세하고 치밀한 세공으로 반닫이 중 상품으로 인정되었다.
뻗침대는 천판 위에 가구를 올려놓았을 때 불편함을 고려하여 천판의 이마 부분에 위치하도록 부착하였다.
전체적인 크기와 판재가 타 지역 반닫이와 달리 두꺼운 편으로, 반닫이 널판의 6면과 목발의 두께가 일치해 안정감 있는 기형을 보이고 있다.
궤짝의 상부를 반씩 여닫을 수 있다 하여 이름 붙은 반닫이는 예로부터 책·두루마리·의복·옷감·제기 등을 넣어두는 데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