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높이 103.8cm
상류층에서 사용된 것으로 여의두문이 4단으로 조각되어 있는 이층조각책장은 서책과 두루마리 문서를 넣어두는 가구이다.
옛 서책은 크기와 부피가 큰 이유로 책장의 규모에 비하여 문짝이 넓고, 통풍이 원활하여 책과 문서가 습하지 않도록 양문을 설치, 전체적인 비례가 정방형에 가깝게 하였다. 주로 사랑방에서 사용되었던 이 장은 소나무로 제작된 이층 책장이다. 책장은 책을 세워 보관하지 않고 뉘여서 보관하였기 때문에, 책장의 높이와 폭은 뉘어진 책의 크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백동으로 만든 간단한 장식이 달려 있어 간결하고도 묵직한 느낌을 주고 있다. 천판은 두루마리 개판 형태이며, 천판에 덧댄 두루마리 날개가 천판의 폭보다 넓다. 양 귀의 날개는 천판과 주먹장끼움으로 연결하였다. 마대는 없고 기둥 끝에 호족형의 다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