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행렬로 전달된 교동 해풍쌀
교동에는 한해 농사를 끝낸 들녘이 황량하게 드러나고, 농부들의 얼굴에는 안도의 웃음이 베 있다. 월동 준비를 위한 김장마련을 위해 집집마다 바쁘기도 하다.
한편, 추수를 끝내고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햅쌀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씨는 고구리에서 벼농사를 짓는 주민으로 18년째 벼농사로 수확한 쌀을 기부해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쌀10㎏ 40포를 들고 면사무소에 찾아와 기부한 후 감사 인사도 마다한 채 조용히 돌아갔다. 또한 ○○리 부녀회장은 지역 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10㎏ 50포를 싣고 면사무소를 찾아 전달하였다.
이들은 모두 직접 농사를 지으며 매년 그 수확물의 일부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기쁨을 함께 한다. 잠깐의 감사 인사도 부담스러운 듯 손사레를 치는 모습에서 더 큰 감동이 전해진다.
기부된 물품은 집안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 어르신들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