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se 1. 심도역사 문화길
천년의 시간을 품은 섬, 강화도에서 가장 먼저 걸어야 할 길.
심도역사 문화길은 고려의 숨결과 섬마을의 고즈넉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고려시대 임시수도로서의 위엄을 간직한 강화산성을 따라 걷다 보면, 몽골 침략기 항전의 중심지였던 고려궁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왕의 발자취가 머물던 공간에서 잠시 숨을 고르면, 시간은 어느새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오릅니다.
이어지는 길목에는 대한제국의 이야기를 간직한 용흥궁, 한옥과 서양식 건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강화성공회한옥성당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아늑하게 펼쳐진 대산마을 벌판을 지나면, 서해의 물길과 북녘 땅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연미정에 닿습니다. 탁 트인 풍경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전해줍니다.
심도역사 문화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닙니다.
역사를 걷고, 풍경을 느끼고, 마음을 쉬어가는 길입니다.
이번 주말, 천년의 이야기가 흐르는 길 위에서
나만의 여유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