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사람이 죽은 지 3일 만에 심판하는 현왕과 그 권속을 도상화한 것이다. 조선 1884년(고종 21)에 제작된 그림으로 화면은 원형구도로서 생동감을 주고 있으며 비록 색 배합은 뛰어나지 않지만 꼼꼼한 필력이 구사된 점, 현왕도의 도상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점 등 19세기 불화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강화군사편찬위원회,『신편 강화사』중 문화와 사상, 강화군, 2003. 신대현,『전등사』한국의 명찰 시리즈 1, 대한불교진흥원, 2009. 김형우·안귀숙·이숙희,『인천의 전통사찰과 불교미술』1,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2011. 문화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