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나무는 잎이 작고 줄기가 고목의 모습을 가져 예부터 분재 소재로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전통나무이다. 이 나무는 전형적인 관목 모습에 나무갓이 단정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참성단의 돌단 위에 단독으로 서 있기 때문에 한층 돋보인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신단수를 연상하게 한다.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우리나라 소사나무를 대표한다. 수령은 약 150년이고, 나무의 높이가 3.5m, 둘레가 1.7m 정도이다. 1717년(숙종 43)에 강화유수 최석항이 무너진 참성단을 다시 쌓게 했는데, 그때 심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정이 있다. [참고문헌]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 정밀실측조사보고서』, 강화군, 2004. 강화문화원, 『강화 보호수지』, 2003. 문화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