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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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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둠소리

작성자
본청/문화관광과(-)
작성일
2022년 5월 31일(Tue) 11:44:58
조회수
1090
수확에 관련된 일노래로는 벼베기<악보 427>, 벼묶기<악보 428>, 벼뭇세기, 벼뭇올리기 <악보 429> 및 말세기 <강화 6>소리가 수집되었다.
1940년대의 강화는 80∼90% 가까이가 소작농이었다고 한다. 추수하기 전에, 벼를 묶으니 뭇 시러 나오라고 알리면 지주가 나온다. 논에 세워둔 벼뭇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데 열째번은 아홉번째 위로 겹쳐, 밑둥이 올라가게끔 뒤집어 세워 산대가리로 삼는다.
산대가리가 백개면 천뭇이다. 지주는 벼이삭 천개를 잘라가 걸어두었다가 마당질할 때 들고나와 천개가 맞는지 확인한다. 주인댁에서는 마당질만 열심히 하라고 계란, 밤 등을 삶아 내 온다. <강화 6>에서와 같이, 첫말을 세면 딸낳는다고 두말부터 세었다. “아홉- 열말이오 - “하고 열말까지 세면 한섬 표시를 한다. 이리하여 마당질한 것을 열섬이고 몇 섬이고 간에 다 담아 놓은 후, 주인이 “볍씨 담아 여기!” 하면서 이듬해 모 부을 볍씨를 따로 준다. 만약 “저놈 농사 잘못지어 볍씨 내놔” 하게 되면 그 사람은 논띠가 떨어져 소작을 붙일 수 없게 된다. 일군들은 과섭(덤으로 해주는 일)으로 섬을 곳간에 날라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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