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를 바치던 지네바위
- 작성자
- 본청/문화관광과(-)
- 작성일
- 2022년 5월 31일(Tue) 14:24:14
- 조회수
- 2888
저기 지네바위라고 하나 있었는데, 그것도 약간 들은 풍월인데. 그전에 거기에 큰 지네가 살아가지고, 그 지네에게 일년에 한 번씩 제 지내던 얘기가 있는데, 거기에 얽힌 건 전 책자도 못 봤는데, 노인네들이 그렇게 말씀을 해요. 그 지네 바위가 무척 커요. 우리 이거 (옆에 있는 두 평 남짓한 건물을 가리키며), 이거 곱은 되요. 곱만 한데, 그걸 한 바퀴 돌고 감싸고 있었다는데. 그게 뭐 심지어는 일년에 한 번씩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고 하는 얘기도 있고, 그런 상세한 얘기는 잘 모르겠어요. (조사자 : 제를 안 지내면 어떻게 됐답니까?) 그전에 제를 안 지내면 부락에 안 좋았다는 얘기도 있고, 제를 꼭 지내야 된다는 얘기도 있고 그랬는데, 거기에 대한 얘기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내가면 고천3리 고부마을, 원경희, 남, 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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