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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대신 시아버지를 살린 효부

작성자
본청/문화관광과(-)
작성일
2022년 5월 31일(Tue) 14:23:20
조회수
2733
시장을 갈려면 영을 넘어요, 산을. 어느 날은 (시아버지께서) 장엘 가셨는데, 한참 후에도 안 오신다 이거야. 며느리가 어린애를 업고서 발만발만 시아버지 마중가는 거지. 마중가는데, 발만발만 가는데, 영까지, 꼭대기까지 갔단 말이야. 가니까 호랑이가 가만히 이렇게 지켜보니까 호랑이가 물을 가져다가 꼬리를 흔들거든, 허연 데다가. 이상스럽다. 그래 가만가만 곁에 가서 보니까 이 놈이 꼬리에다 물을 축여다가 저희 할아버지 잠을 깨우려고 물을 뿌린다 그거예요. (조사자 : 약주 잡숫고 주무시는데.) 그렇지, 골아 떨어졌지. 그러게 가만히 보니까 안되겠더랴. 분명히 우리 시아버지가 깨어나면 잡아먹으려고 그러는 거다 이거야. 그런데도 지키고 봤다 이거야. 지켜보니까 제 아버지가 일어나드래요. 일어나면 물려가는 거지. 그래 며느리가 바투가서 아이를 던져놓고 시아버지를 업고 내려왔대요. 그러니까 지 아들은 물려간 거야. 그래서 인제 지 시아버지 대신 아기를 죽인 거지. (옆 노인 : 효자지.) 효부지.
그런데 그 이튿날 소문을 들으니까 주막집에다가 아이를 갖다놨는데, 이게 누구네 아이인줄 모르겠다는 소리가 들리니까, 그 며느리가 가보니까 저희 아들인 거야. 잡아먹질 못하고 거기다 물어다 놨대요. 이 말이 차츰차츰 올라가서 관가에까지 올라갔지. 관가에까지 올라가서 실지 탐문해가지고 효부상을 내렸대요. 그 호랭이도 아마 마음대로 잡아먹지는 못했나봐. (옆 노인: 호랑이는 산신이 잡아먹으래야 잡아먹고 그러지. 산신을 그려놓으면 그 옆에다가 호랑이도 그려놓더라고.) 그래서 효부상을 받았다는 거야. 그 전 얘기지. (웃음) 옛날 할아버지 적 얘기지 뭐. (조사자: 여기 어디 고개입니까?) (옆 노인: 뭐 하러 그래. 여기 강화 뒷산에서 그랬다면 되잖아? 여기다 그렇게 꾸며놓으면.) (일동 웃음) (내가면 황청1리 중촌, 조용승, 남,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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