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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바위를 깨서 망한부자

작성자
본청/문화관광과(-)
작성일
2022년 5월 31일(Tue) 14:22:44
조회수
1995
(옆 노인 : 칼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또 금바위라고.) 그러니까 손님이 많이 드니까는 부자집이 손해를 보니까는 “손님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수는 없냐?”고. 그러구서는 이야기를 하니까는 그 “수가 있다.”고. “저 건너 있는 돌을 떨어뜨려라.” 동네에 풀어가지고, 인부를 가지고서, 부자니까. 금씨가 지금 그 지역에서 금씨가 살았는데, 그래서 (금바위를) 떨어뜨리고 나니까는 당장 그 지역에서 금씨가 나갔다는 거야. 그래서 나중에 최씨가 들어와서 최서방네가 사는데, 지금 그게 금바위래요, 그게. (조사자 : 원래 금씨가 부자집으로 살았는데요?) 예. 그 동네가 아주 부자였는데, 손님이 많으니까 그것도 손들만 많으니까. 그러니까 종이 오니까 재줄려고 갖다 주니까 재좀 주라고 그러고서는, “손이 많이 오는데, 이거 무슨 방도 없느냐?” 영특하게, 중들이 뭐 다 나무아비타불 했겠지. 그래가지고, “수가 있다.”고 그러니까는 가만히 이제 건너다 보니까는 “동네에 (사람을) 풀어서 저 바위, 어디 있는 그 돌을 떨어뜨려라.” 그래서 부자집이니까는 그 동네 다 풀어서 그냥 그걸 뭐 내버려 두었나? 지금도 떨어진 돌멩이가 있어요, 거기. 그래서 당연히 거기를 떨어뜨리니까는, 망하니까는 손이 막혀버렸죠 뭐, 아주 딱 그냥. 망해가지고서는 최서방네가 살아. 그래서 그게 금바위다. 그러더라구.(불은면 두운리 두두미마을, 구찬서, 남,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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