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녀밑에 앉은 나녀상
- 작성자
- 본청/문화관광과(-)
- 작성일
- 2022년 5월 31일(Tue) 14:30:43
- 조회수
- 2328
전등사 대웅전 네 귀퉁이 기둥 위에는 여인의 형상이라고 하는 나녀상(裸女像)이 추녀의 하중을 받치고 있는데, 이에 관한 설화가 전해진다.
광해군 때 대웅전의 공사를 맡았던 도편수가 절 아랫마을에 사는 주모에게 돈과 집물을 맡겨 두었는데, 공사가 끝날무렵 주모는 그 돈과 집물을 가지고 행방을 감추었다. 이에 도편수는 울분을 참을 길이 없어 그 여자를 본뜬 형상을 나체로 만들어 추녀를 들고 있게 했다.
그 까닭은 불경 소리를 듣고 개과천선하도록 하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녀를 경고하는 본보기로 삼게 하기 위함이었다.
(한국의 민화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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