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관련
- 작성자
-
최**
- 작성일
- 2017년 1월 10일(Tue) 11:51:27
- 조회수
- 1561
오늘 보건소로 엄마의 불소를 받으러 갔던중에 생긴 일 입니다.
불소 받을 때 보면 세면대가 몇개 있죠
저는 항상 두번정도 병을 휘둘러서 탁탁 털고 불소를 받았습니다.
늘 하던대로 오늘도 그렇게 하여 불소를 받았는데 거기 계신 분이 '여기는 통 닦는데가 아니예요. 통 닦으시면 안됩니다. 여기는 화요일 수요일만 천명정도 오시는데 전부 통 닦으면 어떻게 되겠어요?...'이러시는거얘요.
제가 예전에 불소 받으러 갔을때 물어본게 기억이 났어요.
그냥 불소 받으려다가 통을 닦고 받는게 좋나요 그냥 받는게 좋나요? 이랬더니 거기 계신분이 닦고 받으시는게 좋다고 해서 그때 그 분 보시는데도 통을 헹구고 불소를 받았거든요...그땐 아무 말씀도 안하셨어요.
여기 세면대는 그럼 왜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손 닦는곳 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불소실에 세면대가 세 갠가 있는데 보니까 데톨 물비누도 비치가 되어있었어요.
생각해보세요. 그 많은 사람들이 여기 와서 비누칠해서 손 다 닦고 간다고 생각해보신다면 어떻겠어요~? 비누칠 해서 손 닦고 올 거 불소통 두번 헹군거라고 생각하면 물 덜 쓴거 아닌가요~? 어디 눈치보여서 손 닦겠어요? 직원용 손닦는곳인가요?
이건 모순 아닌가요? 강화에 살면서 뭐 제대로 혜택 받은거 없는데 그깟 물 두번 헹군거 못하게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거기 직원들이 거기 물세 냅니까? 저도 세금 내고 다 해요. 국민세금 받으시면서 좀 너무합니다.
불소통도 집에서 헹궈서 싹 말려오라는데 매일 쓰는데 그게 어떻게 .....말라요?
글씨 몇자 적어서 안내판 붙이시던가 .. 아무 조치도 안하고 불소 처음 시작 할 때 다 말씀 드렸다고 하시는데 그게 노인분들 깜빡깜빡 하시는데 기억이 나시겠어요? 저희엄마도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거 새삼 또 느낍니다.
기분 나빴어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강화보건소 구강보건실 거긴 다시는 가고싶지 않네요.
어리숙한 시골 사람들 상대로 우습게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게 너무 티 나요.
기분에 따라서 사람 상대하는건가요?
공무원은 윗사람이고 군민들은 서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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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강화군보건소를 방문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7.01.20
민원인께서 보건소를 방문하시어 불소를 받으시면서 직원의 불친절로 인하여 불편함을 겪으셨다니 사과드립니다.
지적하신 불소 안내문을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바로 조치하였습니다.
앞으로 보건소에서는 직원들에게 친절교육을 더 강화하여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민원인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하며 보건업무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진료팀 (☎930-4028)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