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만성 합병증의 선별검사 및 관리하기



1. 대혈관 합병증(뇌.심혈관질환) 선별검사 및 관리

- 심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징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한 가지 증세만으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지만 각 질환에 따른 특징적인 증세 및 징후로 의심해 볼 수 있다.



* 증상

# 관상동맥질환

- 초기증상: 흉통 및 호흡곤란 등, 특히 운동 시에 악화됨

- 질환이 질행하면 빈도가 잦아지고 증상의 강도도 심해지는 것이 특징

# 뇌졸중과 일과성 뇌허혈

- 초기증상: 어지러움, 운동 및 언어장애, 경미한 감각마비나 생길 수 있음

- 진행: 장애 지속, 의식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일과성 뇌허혈: 일시적으로 증세가 발생하였다가 소실될 수 있으나 뇌혈관질환의 징후

이며, 매우 심각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함

# 말초혈관질환

- 보행 중 하지에 극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파행이라고 하고 하지 동맥

질환의 증상일 수 있음

- 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확인하여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



* 선별검사

-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고연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력, 복부 비만 등

-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환자: 심혈관질환이 의심되는 증세가 없다하더라도

전문가와 상의 후 조기 선별검사 여부를 결정하여야 함

- 심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

- 아스피린, 항지질치료제 등의 치료가 심혈관질환의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을 감소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관리를 시행 받는 것이 권고



* 치료 및 관리

-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 심혈관질환은 위험인자의 관리, 약물 요법, 혈

관개통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음

- 적절한 치료가 적절한 시간 내에 시행되지 않는 경우 심각한 장애를 유발

- 심한 경우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당뇨병 발병 초기부터 위험인자를 인식하

고 질환의 초기에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방문



2. 당뇨병성 신증 선별검사 및 관리



- 신장의 혈관은 당뇨병으로 인해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신장이 손상되면 소변에 잔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이 배출되며, 이는 미세알부민뇨 검사로 조기에 검출할 수 있다.

- 신장이 손상을 받으면 혈중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수분과 염분의 축적이 일어나 체중이 늘어난다.

당뇨병 환자의 약 1/3에서 만성 신장질환이 발병, 혈당조절을 잘하면 만성 신장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당뇨병성 신증의 검사는 당뇨병의 진단 다시부터 선별검사를 시작하여 이상이 없더라도 매년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초기: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증상과 무관하게 신장 합병증의 발생 여부를 정기적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함



진행된 경우 증상

①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기운이 없다. ② 밥맛이 떨어진다.

③ 수면 장애를 겪는다. ④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을 느낀다.

⑤ 소변을 자주 보고, 밤에 증상이 더 심하다.



선별 검사

# 미세알부민요 검사: 적어도 1년에 한 번 시행

- 소변검사를 이용하여 소변 내 알부민과 크레아티닌 농도를 측정하여 비를 계산함으로서 확인

# 혈중 크레아티닌 검사: 사구체여과율을 측정

- 신장 기능의 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

- 사구체 여과율은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내 크레아티닌을 측정함으로서 확인

-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면 신장이 어느 정도 기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음



관리

-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서 혈당관리와 적극적인 혈압관리 신장기능의 감소를 효과적으로 억제

- 적극적인 혈당의 관리와 혈압의 조절: 주기적 자가혈당 측정 + 주기적인 혈압측정

- 목표혈압: 수축기혈압 140mgHg, 이완기혈압 90mHg 미만

- 항고혈압제의 사용에 따른 부작용 및 이상 소견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리

-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경과 확인 및 부작용 등의 추적관찰을 위하여 정기적인 소변검사

및 혈액검사를 병행하여 치료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

- 혈당조절과 혈압관리 이외에 당뇨병성 신증 환자

: 단백질 섭취 제한 ∵ 고단백 식이가 신증의 진행을 악화시킬 수 있음

- 일일 단백 섭취량: 0.8-1.0g/kg로 저단백 식이를 병행하는 것이 진행예방에 도움

- 과도한 식이 조절로 영양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

- 여러 가지 조절에도 불구하고 신장기능이 급격히 감소 or 약제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

나는 경우, 여러 가지 항고혈압 약제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상급기관의 진료를 고려



3. 당뇨병성 망막병증 선별검사 및 관리

- 당뇨병환자에서 발생하는 망막병증은 비증식성 망막병증과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분류

# 증상

-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합병증 여부나 진행 상황을 평가

- 합병증: 시력장애, 더욱 진행 망막 내 심각한 출혈에 의해 영구적인 실명

- 망막병증에 대해 레이저 광응고술이 시력상실의 위험을 감소 적극적 선별검사 요망

# 선별검사

- 망막의 병변을 확인 위해 산동 안저검사가 필요

당뇨병 처음 진단된 후부터 매년 안저검사 포함한 선별검사가 권장

- 안저검사: 망막의 병변 및 변화는 산동 후 안저검사를 통해 확인

# 관리

-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발생과 진행을 억제 위해 혈당조절과 혈압조절이 필수적

- 적절 혈당과 혈압의 조절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예방에 효과적, 발생 후 진행도 늦출 수 있어 적극적인 조절 중요

- 증식성 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이 동반된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이 시력 손상을 늦출 수

있으므로 망막 병증이 확인되면 안과의사의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요구됨





4. 당뇨병성 신경병증 선별검사 및 관리

-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이 지속되면서 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의 손상으로 신경이 손상되어 발병



# 증상

- 신경 손상: 아무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저리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이상감각, 쑤기

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흔히 느끼며, 옷깃이 스치는 정도의 작은 접촉에도

혹은 차가운 물에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낌

신경 손상이 더욱 심해지면 오히려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

- 혈당조절이 잘 안될수록,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수록 잘 발생

-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몸의 여러 곳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혈관질환)

- 특히, 발가락, 발, 다리, 손, 팔과 같은 말초신경에 가장 빈번히 나타나며, 이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함

# 선별검사

- 선별검사: 신경학적 검사와 진동감각, 열감각, 건반사, 감각기능 측정 등

- 심박동수 측정, 기립 및 운동 시 심박동수 측정, 혈압의 변이 정도 측정 등 다양한검사

이용하여 말초 신경병증과 자율 신경병증의 선별검사를 시행

- 증상이나 징후가 비특이적인 경우에는 전기 생리학적 검사법이 필요

# 관리

-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동반된 당뇨병성 족부 병변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 적절한 발 관

리가 필수적

-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증상으로 통증, 저림 증세 등의 증상을 완화 위해 다양한 종

류의 약물요법을 시행

- 비교적 안전한 약제부터 신경, 마약성 진통제까지도 이용

각각의 약제에 대한 부작용 및 금기사항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약제의 투여 시

에는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및 추적관찰이 필요



자료출처: 대한의학회 2014 당뇨병 관리 지침서 근거기반 환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