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12. 암을 동반한 당뇨환자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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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강화보건소)
- 작성일
- 2015년 2월 27일(Fri)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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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관리
▶ 당뇨병과 암의 유병율 증가
당뇨병과 암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율이 증가하는 질병으로,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문의를 하거나 방문하는 환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 암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
지속적인 당뇨병 관리만이 당뇨병의 합병증뿐만 아니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음
but, 암이 발생하게 되면 당뇨병보다는 암 치료에 더 집중
당뇨병 관리에 소홀 무분별한 암 대체 요법의 사용
오히려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 암 치료 효과 감소
악순환
▶ 당뇨병을 가진 암 환자인 경우 혈당 관리는 암 치료와 연관
- 암 환자
: 암 치료의 과정에서 다양하게 노출되는 스트레스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에 의해 고혈
당 상태에 놓이게 되기도 하지만 식욕감퇴나 구역, 구토로 인해 저혈당을 경험
저혈당 시 글리코겐의 부족과 약물대사의 변화로 인해 회복 방해
잦은 고혈당과 저혈당의 경험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
더욱더 관리를 어렵게 함
암 환자에서 혈당 조절
-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개별화
- 암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도 나이, 전신상태, 영양상태, 암의 병기, 기대 여명, 당뇨병
의 유병기간, 동반질환, 합병증 정도, 사용 중인 약제 등에 따라 적절한 혈당 조절을 고려
- 경한 당뇨병
주로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짧으면서 기대 여명이 길고 치료효과 잘 유지되고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지 않는 경우 7%보다 더 엄격한 혈당 조절이 도움
- 중증 당뇨병
심각한 저혈당이 있거나 기대 여명이 짧은 경우, 진행된 미세혈관, 대혈관 합병증이 있는 경우, 광범위한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7%보다 덜 엄격하게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다고 제시
? 일반적 기준
공복혈당은 100-140mg/dL, 식후혈당은 200-220mg/dL 이하, 당화혈색소는 8-8.5%이하를 제시
1. 스테로이드 사용 시 혈당 조절
- 스테로이드
: 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 but, 혈당을 상승시키는 문제가 발생
- 스테로이드 사용 중
자주 혈당 모니터링 혈당 상승 시 바로 혈당조절을 위한 여러 접근이 이루어짐
- 암을 동반한 당뇨 관리 식이요법과 운동은 기본적으로 수반
? 혈당 상승 대비
- 경구약으로 당뇨를 치료하는 환자: 스테로이드 치료 중에는 인슐린으로 전환을 고려
- 인슐린으로 당뇨를 치료하는 환자: 기존 사용량보다 50%정도 증량이 필요
- 식 후 혈당 상승 악화
: 식사 전 속효성 인슐린이 사용, 지속적인 고혈당 시 정맥 통해 인슐린 공급이 필요
- 스테로이드 사용 시 혈당의 목표: 공복 110mg/dL이하, 식후 혈당 180mg/dL 이하가 권고
스테로이드 감량 시 혈당을 모니터링 하면서 인슐린 감량을 계획
2. 심한 구역, 구토를 동반한 경우 혈당 조절
- 항암 치료의 치료 과정 중에 식욕 저하 구토, 심한 구역은 흔한 부작용
수분 및 영양섭취의 저하, 탈수와 고혈당 악화가 발생된다.
? 대처
- 비경구 수분과 적절한 인슐린 공급이 필요하며 필요 시 정맥으로 영양제 공급
- 총비경구영양 시 인슐린 혼합하여 주입
- 지속적 구토 관찰되면 경구용 혈당강하제 용량 조절(특히, metformin 주의)하며
장기간 작용하는 설폰요소제는 저혈당을 유발하므로 다른 약제를 고려
3. 기대 여명이 수개월 이내인 진행성 암의 경우 혈당 조절
- 기대 여명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지나친 혈당 관리가 오히려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힘들어 질 수 있음 우선순위를 저혈당 위험 요인을 줄이는데 중점을 둠
- 주로 식욕감퇴, 구역, 구토, 정맥 혈관 약화, 간 기능 신장 기능 악화 등은 혈당 관리를
더 어렵게 해서 저혈당에서의 회복을 지연
고혈당 증상이 없다면 혈당 조절 목표: 150-250mg/dL
불필요한 혈당 검사를 최소화하되 환자의 증상을 자주 확인
식이조절
? 당뇨병이 있는 암환자의 식이 목적: 암과 관련된 식사에 대한 부작용을 관리하여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정상범위와 가까운 혈당으로 조절하여 삶의 질을 유지 및 향상시킴
- 우선 환자의 병력, 영양력의 정보를 수집해 기본적인 영양상태를 평가하여 열량 필요량을 산정
* 일반대상자
- 에너지 필요량: 보통 기포대사율과 활동량 등에 따라 결정
- 3대 영양소: 일반적인 당뇨병 환자의 지침대로 적용이 가능
* 암환자
- 에너지 필요량: 체성분, 영양불량 정도, 암 종류, 암의 진행 단계 등에 따라 에너지 필요량 달라짐
- 3대 영양소: 식욕부진, 암악액질, 영양불량, 암 치료의 영향, 암 종류, 흡수불량, 대사적 변화, 소화기관의 변화 등으로 영양소의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사 결과에 따라 고려
?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대부분 식욕부진과 구토, 메스꺼움 등으로 정상적인 식사 섭취가 어려움
일반적인 당뇨병 식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음
당뇨병이 있는 암환자는 가급적 식사기간을 준수하고, 늘 일정한 양을 섭취하려고 노력하며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함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욕부진, 오심,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미음이나 죽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준비하여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 영양섭취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됨
식욕부진
- 식욕부진은 항암치료 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
① 한번에 음식을 몰아서 먹는 것보다는 먹을 수 있을 때 조금씩 자주 나누어 먹는다.
②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을 먹거나, 음식 형태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메뉴를 먹는다.
③ 식사 시 수분섭취는 포만감을 주므로 한 모금씩 조금만 마시도록 한다.
④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도 입맛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⑤ 식사 섭취가 계속적으로 힘든 경우에는 특수영양보충 음료를 이용
⑥ 치즈나 그레뉼라 바 같은 고칼로리 고단백 간식을 선택한다.
입맛의 변화
- 항암치료나 암 자체로 인해 입맛이 변할 수 있으며 특히, 고기나 생선 등의 단백
식품들에 대해서 쓴 맛이나 금속성 맛을 느끼거나 맛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음
① 보기가 좋고 냄새도 좋은 식품을 선택하고 준비한다.
② 만약 고기가 싫다면 생선이나 계란, 두부, 콩, 우유나 유제품을 이용
③ 고기나 생선요리에 향이 좋은 양념류(와인, 레몬즙 등)나 새콤달콤한 소슬를 사용
④ 신맛이 금속성의 맛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오렌지나 레몬같이 시큼한 식품을 사용
메스꺼움과 구토
- 메스꺼움과 구토는 수술과 항암치료 등에 의한 일반적인 부작용
① 배가 고프면 더 메스꺼울 수 있으므로 배고프기 전에 먹도록 한다.
②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한다.
③ 특정 음식에 대해 메스꺼움이 심할 때에는 억지로 먹지 않도록한다.
④ 크래커나 토스트 등 건조한 음식을 먹는다.
⑤ 음식과 음료는 상온이나 차갑게 해서 먹는다. 뜨거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⑥ 식후 1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하며 옷은 느슨하게 입는다.
⑦ 탈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매 시간 1-1.5컵 정도의 음료수(물, 차, 맑은 국)를 마시도록 하며, 스포츠음료나 주스 젤라틴과 같은 칼로리 함유 음료와 칼로리가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번갈아 마시도록하여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한다.
구강건조와 인후통
① 하루에 8-10잔 정도의 수분을 섭취한다.
② 음식은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선택하여 작게 잘라서 먹는다.
③ 구강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입안에서 녹여 먹는다.
④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극이 적은 용액의 가글을 사용하며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한다.
⑤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구강 건조를 증가시키므로 피한다.
⑥ 부드럽고 찬 음식은 인후통을 덜 느끼게 해준다.
⑦ 푸딩, 카스타드, 부드러운 수프, 치즈 등을 섭취한다.
당뇨 환자의 보완대체 요법
▶ 보완대체 요법이란?
-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정되는 정통의학, 주류의학, 제도권 의학, 정규의학에 속하지 않은 모든 보건의료체제 및 이와 동반된 이론이나 신념, 그리고 진료나 치료에 이용되는 행위와 제품 등의 치유자원 전체를 통칭한다.
- 대한의학회 보완대체의학실무위원회 -
▶ 보완대체 요법의 대두
- 의학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 할 수 없는 환자들이 질병이 없는 상태로 돌아가고자 보완대체 요법에 희망 걸게 됨
- 동반 질병의 수 많을수록 현대희학에 대한 한계를 더 많이 느끼게 되므로 자연치유 능력을 복원하고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조하는 보완 대체 요법에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 여주
- 최근 환자들이 관심있게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여주라는 식품
- 여주: 먹는 인슐린이라 불릴 정도로 식물성 인슐린을 많이 함유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
- 여주는 천연 식물성 인슐린 함유량이 높아 꾸준히 섭취하면 전문의약품과 비교해도 혈당
조절 효능이 전혀 뒤지지 않는 것으로 소개를 하고 있으나 사람 체질에 따라 다르게 반응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장
▶ 대체의학의 전문가들이 암 환자들에게 염려하고 경고하는 사항
① 대체의학이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해결사 역할을 하는 우수한 의학
은 아니라는 점
- 대체의학은 나라마다, 문화권마다 산재해 있는 다소 다른 전통적 의술과이론을 하나의 범 주 안에 넣어놓았을 뿐, 횡적으로 연결시켜 하나의 의학으로 체계화된 것도 아니고 기존 의 의학보다 앞선 것도 아니다.
② 비윤리적 상술에 오염된 대체의학도 존재할 수 있다는 점
- 말기암의 경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악용해 돈만 주면 낫게
해주겠다는 식의 사이비 치료법이 횡행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③ 자칫 환자에게 정통의학을 경시하는 마음을 조장시킬 수도 있다는 점
- 최첨단 치료법에도 효험이 없던 질병을 대체의학요법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라는 일회
성 보고를 접하면 일부 환자들은 기존의 정통의학을 불신하거나 부정
-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으려는 환자들의 마음 때문에 자칫하면 양호한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기회마저 놓치게 됨
④ 적정 자격과 경험을 갖지 목한 치료사(요법사)에 의한 시술로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도 있다는 점
- 대체의학을 선책하고 안하고는 환자들의 판단이지만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인해 피해
를 입는 것 또한 화자들의 몫
운동 요법
▶ 운동 시 이점
- 체력이 향상 일상생활에서 피곤, 항암치료로 인한 우울감이나 불안 치료에 자신감
- 심폐지구력의 향상이 유지, 인슐린 저항성 암의 재발을 방지 or 새로운 암의 생성 억제
- 면역기능이 향상 항암치료의 성공률이 증가
▶ 주의점
- 여러 항암치료의 부작용 신체능력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음
- 암 진단을 받기 전 운동량을 생각하고 무리한 운동을 시도하면 오히려 혈당을 상승시키
고 몸을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식후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도
? 공복 혈당이 250mg/dl 이상: 운동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 한시간 간격으로 한 컵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음
? 운동은 반드시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하며 어디서든 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면 됨
? 운동을 할 때 인슐린 주사 직후 운동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가족에게 운동할 코스를 미리 아리며 인식표를 지참하도록 하며 발에 알맞은 신발을 신고 저혈당 식품과 물을 지참
자료출처: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월간당뇨 - 당뇨 2015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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