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의 영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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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강화보건소)
- 작성일
- 2015년 5월 8일(Fri)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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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의 영양관리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혈당을 잘 조절하고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면 건강한 출산은 물론 임신 중 유지했던 좋은 생활습관이 분만 후 당뇨병 예방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처음 발견된 내당능 장애로 정의되며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된 임신부는 경험 있는 임상영양사에게 적절한 영양관리를 받아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관리는 일반적인 당뇨병 관리와는 다른데 임신성 당뇨병의 영양관리는 임산부와 태아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며 적절한 체중증가와 정상혈당을 유지하면서 케톤이 발생하지 않도록 탄수화물을 조절하는 식사계획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영양관리를 포함하여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하면 인슐린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의 영양관리 목표
-정상 혈당을 유지한다.
-임신 중 적절한 체중증가가 이루어지고 케톤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임신부 및 태아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영양관리의 원칙
임신 중 적정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일정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기간 중 적절한 체중 증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임신성 당뇨병인 임신부의 경우에 있어서 임신 시 체중증가는 당뇨병이 없는 임신부의 경우와 동일한 수준으로 권장된다.
적지 않은 임신부들이 진단 후 혈당조절을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간식을 제한하면서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는 임신부 개개인의 체중 변화를 확인하고 적절한 체중증가가 되도록 식사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를 위한 영양관리 시 필수 고려사항
-정상적인 혈당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사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임신부 및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충족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1.열량요구량
임신 중에는 적절한 체중증가를 위해 필요한 열량을 섭취하여야 한다. 이때는 영양평가를 기초로 하여 임신 전 체중, 육체활동 정도, 임신 중 체중 증가량을 고려하여야 한다. 임신성당뇨병 임신부에서 최저 열량 요구량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비만한 산모에서 열량 제한식이가 혈당조절ㄹ에 유용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지나친 열량의 제한은 케톤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식사계획
(1)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식후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영양소로 식후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서 탄수화물은 총 열량의 50%로 조절한다.
임신 중 호르몬 분비에 따른 아침식후 고혈당 교정을 위해 다른 끼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침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또한 임신 16~20주 이후에는 공복 시 혈중 포도당 농도가 현저히 낮아지고, 공복이 지속하면 지방의 이화작용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케톤뇨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취침 전 야식 섭취가 필요하다.
(2)단백질
단백질은 임신 중기와 말기에는 하루에 25g을 추가로 권장하거나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1.1/kg/일까지 증량이 권장된다. 단백질 섭취 후 식후 혈당의 증가는 현저하지 않다. 따라서 단백질 식품은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식사 시 반찬으로나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3)지방
임신 중에는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을 위하여 필수지방산의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부는 적절한 지방을 섭취해야 하나 포화지방산의 섭취는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에서의 영양관리는 정상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나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행:월간 당뇨 2015.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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