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조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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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강화보건소)
- 작성일
- 2015년 5월 8일(Fri)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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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조영검사 ( cerebral angiography )
뇌혈관 속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촬영을 하여 뇌혈관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
정의
뇌혈관 조영검사란 뇌혈관 속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촬영을 하여 뇌혈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하지의 대퇴동맥 혹은 상지의 요골동맥으로 도관(카테터)을 넣고 뇌혈관에 위치시킨 후 적절한 양의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수초간 연속적으로 X선 촬영을 하면 뇌혈관이 진하게 잘 보인다. 이에 더하여 뇌혈관만 선택적으로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컴퓨터로 뇌혈관 이외의 주변부 음영을 제거하면 아주 선명한 뇌혈관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뇌혈관 조영검사는 자기공명을 이용한 뇌혈관 검사법(MR angiography)이나 컴퓨터 단층촬영 뇌혈관 조영검사(CT angiography)와 달리 혈관 속에 도관, 철선 등과 같은 이물질을 넣는 침습적 검사이고, 이로 인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은 있으나 뇌혈관 질환의 진단을 위한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종류
총경동맥 조영검사, 내경동맥 조영검사, 외경동맥 조영검사, 추골동맥 조영검사
검사주기
신경학적 증상이 있거나 컴퓨터 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하여 검사한다.
준비사항
대퇴동맥으로 도관이 들어갈 경우 양쪽 치모를 제거한다.
검사방법
도관이 들어갈 혈관부의 피부와 혈관 주변부를 국소 마취하고 약 5mm 이내의 피부 절개를 가한 뒤 혈관 속에 도관을 넣는다. 대동맥을 경유하여 검사하고자 하는 뇌혈관 기시부에 도관을 위치시키고 도관 속으로 조영제 주입과 동시에 X선 촬영을 하여 연속적인 뇌혈관 영상을 얻는다. 검사가 끝난 후 도관은 제거하고 도관이 들어간 자리를 약 10~20분 손으로 눌러 지혈한다. 지혈 후 환자가 누워 있어야 하는 시간은 항응고 제제의 복용 유무, 지혈 보조도구의 사용 등에 따라 달라지나 대략 3~8시간 정도이다.
소요시간
약 1~2시간 소요
주의사항
정확한 검사를 위해 사진 촬영 시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지혈 후 해당 다리나 팔을 움직이거나 구부리지 않도록 할 것
조영제가 주입되면서 머리가 화끈거리거나 눈앞이 번쩍거리는 느낌이 올 수 있으나 이는 조영제에 의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사진 촬영 시 머리를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지혈 후 해당 다리나 팔을 움직이면 혈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 동안 다리 혹은 팔을 움직이거나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결과
뇌혈관 조영검사 사진
부작용/후유증
도관이 들어간 자리에 출혈이 발생하면 붓거나 멍이 들 수 있고, 감염이 된다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조영제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나거나 심하면 호흡 곤란이 있을 수도 있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뇌혈관의 혈전 및 색전증으로 인한 영구적인 신경학적 손상으로서, 약 1~2% 정도에서 말이 어눌해지거나 반신 마비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질병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뇌졸중, 뇌동정맥 기형, 뇌동정맥루, 과혈관성 뇌종양
관련 검사법
컴퓨터 단층촬영 혈관 조영검사(CT angiography), 자기공명 혈관 조영검사(MR angiography) 등이 유사한 검사법이나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 방침 등을 정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조영검사가 가장 좋은 검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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