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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만성질환도 막을 수는 없다!

작성자
보건소(보건소)
작성일
2015년 8월 24일(Mon) 15:13:56
조회수
901
첨부파일

여름휴가! 만성질환도 막을 수는 없다!

 

모두들 올 여름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올 여름 더위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만성질환 환자분들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가 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이 발생하면 고혈압·당뇨병·만성 신부전 등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하버드의대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여름철 평균 기온이 1도가 오르면 당뇨병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약 10%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심장학회의 연구에서도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뇌졸중은 66%, 관상동맥질환은 2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만성질환자들은 휴가를 떠나기 전에도 반드시 응급사태에 대비해야 합니다.

 

◆ 심뇌혈관질환자

심뇌혈관질환, 혈관계질환 계통의 만성질환병력이 있다면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폭염이 계속되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은 모세혈관으로 집중되는데, 혈액이 피부 쪽에 몰리다 보니 장기나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과부하되며 혈압도 오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맥박이 빨라지는 등 심장으로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확장된 혈관이 찬바람을 맞으면 갑자기 수축되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은 덥다고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몸이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에어컨 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탈수는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이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 당뇨질환자

대표적인 만성질환에 속하는 당뇨 환자들은 평소 혈당관리와 약물 복용이 필요한 만큼 여행지에서의 식단을 미리 파악하고 여행 기간 동안 복용할 약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미리 처방 받아야 합니다.

무더위에 노출되면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혈당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고혈당 증상이 발생하거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수분 소실이 많아질 수 있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심한 경우 급성 당뇨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다 보니 시원한 음료나 빙과류, 주스 등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당 함량이 높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도 수박, 포도, 참외 등의 당도 높은 과일은 1~2조각 이상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피부 신경이 둔해져 상처가 나기 쉽고 또 세균 감염에 취약해 상처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덥더라도 땀이 잘 흡수되는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고 발을 잘 씻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말초감각이 둔화됐을 정도의 중증 당뇨 환자는 궤양 위험이 동반되므로 무엇보다 발의 쾌적한 관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 만성신부전질환자

만성 신부전 환자들은 과도한 수분 섭취, 칼륨 섭취가 치명적이고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및 피부 감염에도 취약하므로 여름철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만성 신부전 환자들은 칼륨의 배설 능력이 떨어지므로, 과일(수박, 바나나, 오렌지 등)과 칼륨 함량이 높은 야채 (토마토, 호박 등)을 많이 먹게 되면 근육 쇠약, 부정맥은 물론 심하면 심장 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일과 야채의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렸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물은 하루에 1L 이내로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 축농증질환자

만성질환 축농증 환자는 항공성 중이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항공성 중이염은 비행기 이·착륙 상황에서 귀가 먹먹하고 고통스러운 질환이며 이는 외부 압력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껌, 사탕을 먹거나 하품을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완화됩니다.

하지만 감기나 축농증의 환자들에게 항공성 중이염은 콧속 점막이 부어 오르며 일반인들보다 더 쉽게 노출되어 있으며 만성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귀마개나 전문 의약품을 처방 받아 예방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다시 정리하자면 만성질환자는 보호자와 주치의에게 반드시 행선지와 여행 계획을 알려 위급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응급사태에 대비해 현지어로 작성된 안내문을 작성해 소지하도록 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 입니다.

 

여름휴가를 즐기다 보면 자신의 질환을 관리하는 데에 관심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우리 몸을 조금 더 신경 쓴다면 건강한 내일을 위해 좀 더 행복한 미래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내일을 위해! 모두 안전한 여름 휴가 보내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kosha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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