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당뇨병환자의 약물치료>
<노인 당뇨병환자의 약물치료>
불규칙한 식사,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의 질환으로 인해 여러 약물들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약물들의 상호 작용에 의해 저혈당이 발생하기 쉽다.
1.설폰요소제
설폰요소제는 많은 임상경험의 축적으로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되어 있고 투여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약제이지만 노인 당뇨병환자에서는 저혈당 발생 위험도가 높은 약제이다. 설폰요소제는 크레아티틴 청소율이 30ml/min 미만인 환자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일부 약제들은 용량 조절과 함께 조심해서 사용할 수 있다.
2.메트포르민
메트포르민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이 감소되지만 저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비타민 B12와 엽산의 흡수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축성 위염 및 비타민 B12 결핍증을 가지고 있는 노인에서는 유의해야 한다.
또한 위장관 장애의 부작용과 체중감소의 효과는 허약한 환자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80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메트포르민을 새로이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70세 이상에서는 신장 기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3.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
노인 당뇨병환자는 식후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의 흡수 지연에 의한 식후 혈당 조절효과를 가지는 이 약제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고 자주 복용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고가인 점이 걸림돌이 된다.
4.티아졸리딘디온제
하루 한 번의 간편한 복용과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는 등의 장점으로 노인 당뇨병환자에서 사용하기 좋은 약제이다. 그러나 체중증가, 심부전의 악화,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안전성 여부, 여성 환자에서 골밀도 감소와 함께 골절 위험도 증가, 약제 가격의 부담 등이 노인 당뇨병환자에서 제약이 되므로 이러한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해야 한다.
5.메글리티나이드제
식사 전에 복용하며 식후 고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설폰요소제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혈당 발생의 위험도가 낮다. 하지만 크레아티틴 청소유리 30ml/min미만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6.DPP-IV억제제
저혈당 발생이 드물고 체중 증가는 나타나지 않으며 감염 및 위장관 부작용에 있어서도 다른 약제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노인 당뇨병환자에 좋은 치료제로 고려될 수 있다.
7.SGLT-2 억제제
저혈당의 위험도가 낮다는 점에서는 노인환자에서 유용한 약제이지만 여성 당뇨병환자에서 비뇨기 또는 요로감염의 감염도가 높은 약제이다. 체액 저하에 대한 부작용을 고려해야 하며, 심부전 환자에서도 사용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75세 이상의 고려의 환자에서는 사용이 권고되지 않는다.
8.인슐린
노인 당뇨병환자에서의 인슐린 주사 방법으로는 기존의 경구 약제를 일부 유지한 상태에서 지속형 인슐린을 먼저 추가하고, 필요에 따라 식전 속효성 인슐린 주사를 1회 추가로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TEL : 032-930-4061-2
FAX : 032-930-3642
Copyright (C) manis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