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2.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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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강화보건소)
- 작성일
- 2003년 6월 25일(Wed)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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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이란 어떤 병일까요? 1. 류마티스 관절염 ▷ 원인, 증상, 진단, 치료 2. 퇴행성 관절염 ▷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건강상식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 퇴행성 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 통증 ,뻣뻣함강직, 종창관절이 붓는것을 보이며 관절기능의 상실을 가져오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관절이외에도 허파나 눈, 침샘, 신경등에도 만성 염증에 의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할 정도가 관절염 환자인 것으로 의사들은 추정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전 인구의 1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병을 앓고있는 셈입니다. ▶ 원 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 속의 면역성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병입니다.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죠? 쉽게 설명하면 우리 몸 속에는 우리 몸에 외부에서 침입해오는 나쁜 병균들을 물리쳐서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라는 피 속의 세포예를들면 군대가 있는데 이 백혈구가 아직 밝혀지지 않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 군대가 적군이나 반란군을 때려잡는 것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을 두들겨 패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옛날에는 가끔 있었죠? 특히 이러한 백혈구들이 우리 신체중에서 관절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관절이 붓고, 아프고 드디어 변형까지 생기게 되는 병입니다. 앞에서 말한것 처럼 그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 우리가 알 수 없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또는 유전적 소인 혹은 자가 면역성의 이상으로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절이 부었다고 해서 관절내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인은 몸 전체에 있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생각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지 그 증상이 관절에 나타난 것입니다. ▶ 증 상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목등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며 아침에 일어났을때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오른쪽, 왼쪽이 같이 아픈 경우가 제일 흔한 증상입니다. 관절염이 심할수록 아침에 일어나서 뻣뻣한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져 아주 심하면 오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외 목이나, 아랫턱 혹은 몸의 다른 관절에도 침범하는 수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병명이 관절염이지만 증상이 관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폐허파, 신장콩팥, 심장이나 혹은 신경같은 신체 내부의 다른 장기에도 침범해서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진 단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방법은 없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검사에 의해서 진단하는 병이 아니라 주로 의사가 아픈 부위를 만져보고 살펴서 확인하고 환자에게 증상에 대하여 물어보아 진단에 필요한 기준에 합당한자를 가려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몇 개의 관절이 붓거나 아프고특히 손가락 관절,몸의 양쪽이 대칭적으로 양손, 양쪽무릎등아픈 경우,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두손이 뻣뻣해서 주먹을 쥐기 힘든 경우가 1시간 이상 계속되는지 여부를 물어서 알 수 있고, 류마티스 결절이라 부르는 혹 같은 것이 몸에 돋아나거나, X레이 사진상으로 관절이 손상되었다던가 관절이 망가진 소견을 보이고 피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라고 하는 항체가 검출되는지 여부를 참작해서 진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검사 한가지나 X레이 한 가지 검사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것은 틀린 방법이며, 컴퓨터 단층 촬영CT이나 다른 어떤 고가의 검사보다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찰이 훨씬 더 정확합니다. ▶ 치 료 우선 분명히 밝히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흔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할 수 없는 불치의 병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록 치료가 어려운 병이기는 하지만 불치병은 아닙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 원인이 다 밝혀 지지 않았기 때문에 100 확실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여러가지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어 얼마 전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치료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법은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수술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혀진 약은 관절의 염증을 약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소염 진통제와 염증이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여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결국 치료의 효과를 얻기위해 사용하는 약등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편안하게 할뿐 아니라 약하지만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도 있어 거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에 이 소염 진통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투약하여야 하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요. 팔 다리의 관절에 염증이 심하여 붓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필요에 따라 짧은 기간동안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야하며 환자가 마음데로 복용을 하게되면 관절염보다 더 심각하고 무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관절염 약을 사서 먹고 살이 찌거나 얼굴이 붓는 경우를 경험하셨다면 그것은 이 약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의 진행을 억제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은 항말라리아성 치료제, 금제제, 항암제 일부, 면역 억제제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한 가지 약물이 아닌 두 가지, 세 가지를 복합해서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그 부작용에 대해 주의깊은 전문가의 관찰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여야 합니다.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에는 막무가내로 수술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도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여러군데 관절에 동시에 오기 때문에 모두다 수술을 할 수는 없습니다. 제한적으로 수술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관절은 약물치료로 좋아졌으나 무릎과 같이 한군데 관절이 오랫동안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붓거나 아플때에는 수술을 하여 증상의 호전을 기대 할 수 있고 관절의 손상이 심하여 관절면이 다 닳아 없어졌을 때에는 인공 관절로 바꾸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꾸준한 약물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이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활막 절제술을 시행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환자가 다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약물 치료를 충분히 하고 난 뒤에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물리치료는 관절의 기능이나 근육의 힘 혹은 뼈를 튼튼히 하고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함께 꼭 시행하여야 하지만 반드시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시행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병이 아니라 온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기 때문이며, 물리치료만으로는 온몸의 이상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성분중에서 연골과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변화 나이가 들면 머리가 하얗게 세고,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는 변화가 바로 퇴행성 변화입니다.가 나타나서 생기는 관절염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즉 무릎 관절, 엉덩이관절,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는 가장 흔한 관절 질환입니다. 관절은 관절 연골물렁뼈와 주위의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는 관절 연골에서 시작됩니다. 연골을 만드는 성분을 만들어 내는 연골 세포가 나이를 먹으면서 그 기능이 떨어져서 연골의 탄력성이 없어져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능력이 약해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골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병이 점점 진행되면 관절막으로 싸인 관절강 안으로 유입되는 여러가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 원 인 과거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연령, 유전적 성향, 비만 , 관절의 모양, 호르몬 등 1가지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병의 심한 정도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 증 상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침범되는 관절이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로 류마티스관절염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여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손가락에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가락의 가운데 마디에 잘 나타나는데 비해 퇴행성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에 잘 발생합니다. 발가락 마디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손과 발이 동시에 발생했을 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도 아침에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오래 사용하고 난 뒤에 발생하므로, 대개는 저녁시간이나 잠자기 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의 초기에는 쉬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병이 진행되면 통증이 계속 오게 되며 관절의 운동에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특히 보행에 관련된 무릎관절이나 엉덩이 관절에 침범했을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가 요구될 만큼 심한 변형을 초래하는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보는 것처럼 2,3년 내에 급속도로 변형이 진행되어 심한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는 수년 또는 몇십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진 단 퇴행성 관절염을 확진할 수 있는 특이한 검사방법은 없으며 노인에게서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 잘 발생하는 관절무릎, 엉덩이등에 통증이 발생할 경우는 일단 의심을 하여야 하고 의사의 진찰이나 , X레이, 피검사등으로 다른 관절염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나면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 료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노화현상에 의해 생기는 것이라고 요약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젊어지기 전에는 완전하게 병이 낫는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얼마 전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치료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수술적인 치료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편안하게 할뿐 아니라 약하지만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도 있어 거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에 이 소염 진통제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속이 거북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기 때문에 의사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투약하여야 하며,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십시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먹는 약외에도 붙이는 약, 바르는 약등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 제제는 그 효과보다 체중 증가 고혈압 등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더 많으므로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릎 관절등의 염증이 아주 심하고 다른 약물 치료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때 스테로이드제제의 관절내 주사일명 뼈주사를 조심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의 손상이 심하여 약물치료로써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관절과 비슷하게 만든 인공 구조물을 사용하여 손상된 관절면을 바꾸어 주는 수술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한 두개의 관절에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으므로 다른 관절에도 마찬가지로 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며 약물 치료 등의 다른 치료 방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합니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잘 견뎌내도록 단련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기 보다 물리 치료나 운동 등을 통해서 관절을 보호하고 단련시킴으로서 증상의 호전 및 병의 경과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이나 근육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물리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운동은 관절에 부담이 적으면서 수영, 산보 등 장기간 할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의 능력에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꾸준히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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