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감염질환, '여름철 급증' 예방하는 방법은?
3대 감염질환, ‘여름철 급증’ 예방하는 방법은?
여름철 휴가를 떠나는 가족이 많은 가운데 3대 감염질환인 수족구병, 외이도염, 결막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특히 물놀이 중 전염될 가능성이 높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대 감염질환 중 하나인 수족구병은 주로 6개월 이후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1살에서 3살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손이나 발에 생긴 물집이 잡히게 되며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회복되나 드물게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이나 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고 비누 혹은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손을 자주 씻어 주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X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라면 위생교육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음식 섭취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지도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8월에 귀가 아파 내원한 환자 3명 중 1명은 외이도염일만큼 여름철 발병률이 높다.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약 2.5㎝ 정도의 통로로, 외이도염은 여기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는 수영이나 목욕 후 외이도에 남아 있는 오염된 수분이 약해진 피부 점막을 통해 습진을 일으키고, 세균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침입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매우 얇고 특히 안쪽의 피부는 지방이나 근육조직 없이 바로 밑에 외이도 뼈에 밀착돼 있기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만약 귓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 면봉이나 귀이개 대신 선풍기 쏘여 자연건조해야 한다. 만약 상처가 생기면 이에 세균이 침범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물놀이용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에 바셀린을 바르면 물이 새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유행성 결막염도 물놀이에서 전염돼오기 쉬운데 수영장 등에 다녀온 후 눈곱이 많아지거나 충혈이 일어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는 한 쪽 눈에서 다른 쪽 눈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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