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고혈압만큼 무서운 여른 고혈압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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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보건소)
- 작성일
- 2017년 8월 7일(Mon)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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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고혈압만큼 무서운 여른 고혈압 주의사항>
고혈압 환자는 추운 계절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높은 불쾌지수로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폭염에 노출된 후 땀을 많이 흘리거나 차가운 실내 공기에 노출되면 급격한 혈압 변화로 뇌졸중이나 심장병 같은 질환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기온 32도 올라가는 폭염, 뇌졸중 위험↑
미국심장의학회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일 때 뇌졸중 환자는 66%, 관상동맥질환 환자는 20% 증가합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자료(2010년)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별 외래진료 환자수는 10~11월보다 7~8월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약 복용자, 땀 많이 흘리면 위험↑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현기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혈관 팽창으로 혈압이 떨어지는데, 고혈압약을 복용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더 떨어지면서 쓰러지거나 정신을 잃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혈압 환자의 주의사항
1.실내 외 온도 차이를 줄이세요.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실내 외 온도 차이가 5도를 넘지 않도록 에어컨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갑자기 찬물로 샤워하는 것도 위험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2.수분 보충으로 탈수증을 예방하세요.
무더위에는 탈수증이나 일사병,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하루 1.5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순간적인 탈수증을 경험하기 쉽기 때문에 폭염에는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칼륨 보충에 힘쓰고 저나트륨 음식 드세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에서 빠져나가는 미네랄은 칼륨, 나트륨 등입니다.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충이 필요 없으나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은 칼륨 보충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너무 달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출처] : http://www.hidoc.co.kr/news/cardnews/item/C0000263703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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