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성인 발생 당뇨병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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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강화보건소)
- 작성일
- 2014년 4월 8일(Tue)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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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5
섭식장애가 성인 발생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19개국 5만2,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폭식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당뇨병을 가질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또 우울증이나 간헐적 폭발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런 장애가 없는 사람들보다 당뇨병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각각 30와 60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수석 연구자인 네덜란드 그로니겐대학교 메디컬센터의 피터 드 용 박사는 섭식장애와 당뇨병 사이에 발견된 특히 강한 연관성이 그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드 용 박사는 “나는 우울증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문헌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으나, 이번 새로운 연구는 실제로 그러한 문헌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데이터는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확증할 만큼 상세하지 않기 때문에 추정적이다. 그러나 이번 소견은 사람들이 처음 충동조절장애와 우울증을 일으키는 일생의 경로가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데, 그러한 것이 점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로에서 섭식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가 충동조절장애와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Diabetologia 온라인판 1월 30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우울증과 당뇨병 사이에 흔히 관찰되는 연관성이 거기에 동반되는 정신장애의 존재를 반영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다. 그래서 연구팀은 자기 보고에 기반한 당뇨병 임상진단과 16개 장애기분, 불안, 충동억제, 약물사용장애 등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네덜란드와 미국,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중국, 일본,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포르투갈, 이스라엘, 이라크, 폴란드, 북아일랜드 등에 거주하는 17세 이상 성인 5만2,095명을 직접 조사했다. 만성질환협회 성인병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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