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좋은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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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담당자(강화보건소)
- 작성일
- 2014년 6월 23일(Mon) 00:00:00
- 조회수
- 5386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조절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을 하고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중 운동은 혈관을 넓히고 탄력을 주는데 최고의 방법이다. 운동중에는 보통 혈압이 증가하지만 우동이 끝난 후 5~10분 정도가 지나면 평상시 혈압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운동 효과로 떨어뜨린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4~5회, 3개월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야한다.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운동으로 혈압을 4~13mmHg까지 낮출 수 있다. 고혈압에 좋은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
고혈압에 좋은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지루할수 있으나, 그렇다고 경쟁적이고 과격한 운동을 하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따라서 몸이 유산소 운동에 충분히 익숙해지고 난 후 다른 종류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200~300kcal 정도를 유산소 운동으로 소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에 좋은 운동
걷기 : 걷기는 고혈압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 단, 30분 이상 걸어야 운동 효과를 볼수 있다. 우리 몸의 지방은 운동을 시작한 지 15분 이후부터 분해되기 시작하여 45분에 지방 분해량이 정점에 이른 뒤 60분 정도 지나면 다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운동 효과를 빨리 보기 위해 처음부터 한 시간씩 걷는 것은 무리다. 처음 2주 동안은 천천히 15분만 걷다가 안정이 되면 다시 2주 동안 20분 정도 걸으면서 차츰 운동의 강도와 시간, 횟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영 : 수영은 운동 강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심장 혈관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물의 부력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 특히 과체중이거나 관절염 환자에게 권장된다. 자전거 타기 : 자전거 타기는 걷기만큼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이며 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도 자신의 운동 능력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언덕을 오를 때 너무 무리하게 페달을 밟으면 갑자기 혈압이 높아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조심해야 할 운동
러닝머신 : 러닝머신은 걷기에서 달리기까지 운동 강도와 시간을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어 좋다. 고혈압에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으나, 욕심부려 운동 강도와 시간을 자신의 능력보다 높게 잡으려고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운동 강도와 시간을 무리하게 올리면 관절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심장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위험하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절하게 운동강도를 조절한다면 안전하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골프 : 골프는 고혈압 환자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기술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무리하게 스윙하면 어깨와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를 수 있다. 너무 춥거나 더운 날 필드에 나가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 : 고혈압 환자에게 등산은 썩 추천할 만한 운동이 아니다. 등산은 대부분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하지만 경사가 완만한 산책 코스 정도의 산행은 추천할 만하며, 무리하게 산을 타지 않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코스라면 좋다. 탁구,배드민턴,테니스 : 경쟁적이고 격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이 아니다. 그러나 시합으로 여기지 않고 재미 삼아 공을 살짝살짝 치는 정도라면 고혈압 환자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네이버 우먼센스건강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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