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있다. 적절한 운동을 지속할 경우 체중 유지 및 감량에 효과가 있으며, 우리 몸이 신체활동을 할 때 인슐린 분비가 적더라도 포도당 이용률이 증가하게 되어 혈당이 감소되어 당뇨병 증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운동은 처음 시작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나 운동을 하고 나면 성취감이나 오히려 삶의 활력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운동요법의 실천을 도울수 있는 SMART한 운동 목표 세우는 방법과 운동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증가시켜 열량을 소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운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앤드류 매튜스는 목표란 우리들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계획없이 그때그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운동을 하는 것보다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실천을 한다면 성공적인 혈당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가 운동 목표를 설정했다면 그 목표가 환자에게 적절하고 좋은 목적인지, 성공적인 실천으로 진행 가능한지에 대하여 다음의 SMART 목표 설정 기법을 활용하여 체크해본다. SMART 원칙 중 첫 번째는 Specific,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환자의 현재 상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구체적 목표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매일 운동을 하겠다 보다는 :식사 후 30분 이상 줄넘기를 하겠다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실천방법이 좀 더 명확해진다. 두 번째, Measurable, 측정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 측정 가능한 결과물이 없다면 성공을 했는지, 실패를 했는지 알 수 없다. 수치화, 객관화시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체크한다. 운동을 많이 하겠다를 한달 동안 매일 1시간 이상 운동을 하겠다는 식으로 횟수, 시간등 수치화 할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목표달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현재 환자의 상태나 목표 달성 수준도 확인 가능할 것이다. 세 번째, attainable,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운다. 환자의 현재 능력과 상황, 평소 생활습관 등을 고려하여 실천 가능한 목표를 계획한다. 환자의 능력에 맞지않는 목표는 작심삼일로 만들거나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다리 통증이 심한 환자가 속보나 줄넘기를 운동으로 선택한다면 실천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리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목표는 실행 가능해야 하나 어느 정도 도전이 될 만한 목표여야하고 목표 도달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만한 것이어야 한다. 네 번째, Realistic 현실적이고 타당한 목표인지 확인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한달간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해서 마라톤 대회 풀코스 완주를 하겠다는 목표는 목표라기보다는 희망사항이 될 수도 있다. 우선 5km 또는 10km를 목표로 매일 30분 이상 마라톤 연습을 하겠다는 등의 현실적인 목표치를 설정하고 단계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실행해 본,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Time bound 시간범위를 설정해야 한다. 시간제약이 없다면 한정 없이 계획을 미룰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할 때 언제까지 달성할 것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가져 점차적으로 시간을 늘리거나 횟수를 늘리는 것이 몸에 무리가 덜 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시간의 제약이 긴장감이 될 수는 있으나 목표 달성을 위해 적절한 긴장감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 무조건 빨리 달린다고 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건 아니다.조급한 환자라면 잠시 숨을 고르게 하고, 위의 다섯가지 SMART 원칙을 이용하여 계획을 세운 후 작은 것부터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독려한다. 또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성취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하거나 작은 목표라도 성공했을 때 스스로에게 상을 주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 목표를 세웠다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신체활동 증진+ 지하철 서서가기 장볼 때 카트 대신 바구니 사용 바른 자세로 똑바로 앉기 앉는 대신 서 있기 움직이면서 전화하기 계단 이용하기 집안일 할 때 신나는 음악 틀어놓기 아이와 움직이는 놀이하기 TV 리포컨 대신 직접 버튼 누르기 주차장 입구에서 먼 곳에 주차하기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한정거장 전에서 내려 걸어오기 월간 당뇨 8월호 발췌